금융위, 미래에셋生 'PCA생명' 인수 승인 내년 상반기까지 합병 마무리…자산·설계사 규모 업계 5위 도약
윤 동 기자공개 2017-05-04 17:43:24
이 기사는 2017년 05월 04일 17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융감독 당국이 미래에셋생명보험의 PCA생명보험 인수를 승인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조만간 본격적인 통합작업을 진행해 내년 상반기에는 PCA생명과의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금융위원회는 지난 2일 정례회의를 열고 대주주 변경 및 자회사 편입 심사 결과 미래에셋생명의 PCA생명 인수를 승인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11월 PCA생명 지분 100%를 1700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금융감독 당국의 승인을 기다려왔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미래에셋생명의 총자산은 28조 6441억 원으로 PCA생명(5조 3450억 원)과 합병할 경우 33조 원을 넘게 돼 ING생명(30조 6687억 원)을 제치고 업계 5위로 도약하게 된다. 설계사 수도 560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라 역시 업계 5위로 올라서게 된다.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은 조만간 실무자 중심의 TF(태스크포스)를 꾸리고 세부적인 통합작업을 진행해 내년 상반기에는 합병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PCA생명과 합병한다면 변액보험 분야에서 시너지가 클 것으로 생각한다"며 "보장성 보험과 변액보험의 투트랙 전략으로 회사가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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