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 中서 동부대우 구주주 교체 막판 협상 자베즈파트너스 LP 모집 순조…조만간 완료될듯
김일문 기자공개 2017-05-17 16:08:21
이 기사는 2017년 05월 17일 15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부대우전자 구주주 교체 작업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기존 재무적투자자(FI)의 지분을 넘겨받을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자베즈파트너스가 오크마를 비롯한 유한책임사원(LP) 모집을 거의 완료한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거래가 완료될 전망이다.17일 IB업계에 따르면 동부대우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실무진들과 자베즈파트너스 등은 이날 중국 가전업체 오크마와 구주 거래를 위한 현안 논의차 중국으로 떠났다. 오크마는 자베즈파트너스가 동부대우전자 구주 인수를 위해 설립할 사모펀드의 메인 출자자다.
현재 자베즈파트너스는 오크마를 포함, 상당수 LP를 끌어모으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주요 투자 조건과 계약 이행 사항 등 제반 작업이 마무리되면 동부대우전자 구주주 교체도 끝날 것으로 보인다.
동부그룹 관계자는 "동부대우전자의 기업 가치 산정을 비롯해 투자 조건 등의 논의가 막바지 단계에 다다랐다"며 "큰 변수가 없는 한 자베즈파트너스가 새로운 주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동부대우전자의 기존 FI들은 이번 구주주 교체 작업과 별개로 동반 매도권(드래그얼롱) 행사를 염두에 두고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 매도자 실사를 준비중이다.
다만 지난 2013년 동부그룹과 공동 인수 과정에서 맺은 투자 약정(원금+단리 9%)에 부합하는 금액을 교체 대가로 받을 경우 드래그얼롱을 행사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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