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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옵틱스, 공모가 1만6700원 결정 "시장상황 감안,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23~24일 청약

김병윤 기자공개 2017-05-23 10:13:19

이 기사는 2017년 05월 22일 13: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공개(IPO) 재도전에 나선 삼양옵틱스가 공모가를 밴드 하단인 1만 6700원으로 결정했다.

삼양옵틱스 관계자는 22일 "이번 수요예측 경쟁률이 30대 1 수준으로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반응이 2015년 첫 기업공개(IPO) 도전 때 대비 좋았다"며 "시장 상황을 감안해 1만 67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삼양옵틱스는 지난 18일부터 이틀 동안 IPO를 위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1만 6700~2만 600원이다.

삼양옵틱스는 2015년 IPO를 추진했다. 당시 희망공모가 밴드는 1만 4500~1만 8500원이었다. 하지만 삼양옵틱스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IPO를 자진 철회했다. 비우호적인 공모시장 분위기와 삼양옵틱스의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 등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후 삼양옵틱스는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삼양옵틱스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7%, 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당기순이익은 22%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31.1%다.

그는 "PEF 보유 기업에 대한 관점도 첫 IPO 도전 때와 비교해 긍정적으로 변한 것으로 보인다"며 "IPO 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양옵틱스의 최대주주는 VIG파트너스다. VIG파트너스는 2013년 8월 삼양옵틱스 지분 전량을 680억 원에 인수했다. 이번 공모물량은 VIG파트너스가 보유한 물량의 40%인 400만 주다.

삼양옵틱스는 오는 23~24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이번 딜의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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