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은행권 유일 일임운용 독립부서 ISA팀·디지털자산관리팀 양대 축…"포트폴리오 전략 구현"
김현동 기자공개 2017-05-25 10:39:30
이 기사는 2017년 05월 22일 13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은행은 은행권에 투자일임 업무가 허용된 이후 처음으로 일임자산 운용을 독립 부서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국민재산 늘리기라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제도 도입 취지에 적극 동참하고 은행의 투자일임업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서였다. 투자일임 업무에 대한 자신감도 독립 부서를 만든 배경이 됐다.22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올해 들어 IPS본부 내 ISA운용부의 명칭을 '일임자산운용부'로 변경했다. 지난해 4월 ISA운용부를 만든 후 거의 1년 만에 부서를 확대 개편한 것이다. 당초에는 일임형 ISA에 한해 은행에 투자일임 업무가 허용되면서 대응 차원에서 부서를 만들었다가 이를 확장했다.
일임형 ISA 운용 업무를 담당하는 ISA팀 외에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인 엠폴리오 업무를 관장하는 '디지털자산관리팀'을 흡수하면서 일임자산 운용업무 전체로 업무를 확대한 것이다. 판매 채널과는 독립돼 있으면서 일임자산 운용 업무를 한 곳으로 집중시킨 것이다. IPS본부 내 투자상품부와 투자자산전략부가 상품개발과 리서치 업무를 담당한다면 일임자산운용부는 인하우스 자산운용사로서의 역할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평가된다(아래 '신한은행 조직도' 참고).
정택수 일임자산운용부장은 "올해부터 일임자산운용부로 부서 명칭을 바꿨고, 포트폴리오 전략 구현 차원에서 디지털자산전략팀을 편입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부서 인력도 지난해 출범 당시에는 9명에 불과했는데, 현재 ISA팀 8명과 디지털자산관리팀 8명의 16명 체제로 확대 개편됐다. 향후에도 내외부의 전문인력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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