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05월 25일 15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화학이 현대자동차가 내년 출시하는 전기버스 '일렉시티(ELEC CITY)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아이오닉 시리즈 등 현대차 친환경 차종 대부분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사업 파트너답게 전기버스 배터리 공급권도 따냈다.25일 현대자동차와 LG화학에 따르면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전기버스 일렉시티에는 LG화학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LG화학에서 생산하는 배터리 셀(cell)을 HL그린파워에서 배터리 팩(pack) 형태로 만든 후 현대모비스에 납품하는 구조다. 현대모비스가 다시 모듈 형태로 제작해 현대차에 최종 납품한다.
6HL그린파워는 현대모비스와 LG화학의 합작사다. 현대모비스와 LG화학이 각각 51%, 49% 지분율을 나눠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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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현대모비스와 거래하지만, 배터리 핵심인 셀은 LG화학에서 제공한다. 일반 전기차(승용차)의 경우 배터리 용량이 60kWH 수준이다. 일렉시티의 경우 배터리 용량이 256kWH에 달한다. 승용 전기차 대비 4배 이상의 용량으로 그만큼 탑재되는 셀 개수도 늘어난다.
일렉시티에 내장된 고용량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는 정속 주행시 1회 충전(67분)으로 최대 290km를 주행할 수 있고, 30분의 단기 충전만으로도 170km 주행이 가능하다. 단거리 운행용일 경우 옵션으로 128kWH 선택도 가능하다.
LG화학은 아이오닉 EV(전기차), 아이오닉 HEV(하이브리드), 쏘나타 HEV, 그랜저 HEV, 쏘나타 PHEV 등 현대차가 생산하는 친환경 차량 대부분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일렉시티는 25일 시작하는 국내 최초 상용차 종합 박람회인 '현대 트럭&버스 메가페어'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현대차가 2010년부터 약 8년의 개발기간을 거쳐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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