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 바르도' 버윈코리아, 투자유치 추진 50억 안팎 자금조달 시도…매장 확대 위한 실탄 마련
양정우 기자공개 2017-05-30 08:06:11
이 기사는 2017년 05월 26일 16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외식(Food Service) 및 식품 기업 버윈코리아가 국내 벤처투자 시장에서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버윈코리아는 청담동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라운지(Lounge) 카페 바르도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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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윈코리아는 이번 자금 유치를 통해 바르도(BARDOT) 신규 매장을 공격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바르도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과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 브랜드다. 청담동 지점의 경우 호텔 라운지 클럽 콘셉트로 카페를 운영하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버윈코리아는 신규 바르도 매장을 모두 직영점 구조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청담동에서 문을 연 라운지 카페가 '핫'한 인기를 끌면서 호텔 비즈니스로 외연을 넓힌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르도는 멕시코 외식업계의 유명 인사인 하비에르 브리세노(Xavier Briseno)가 미국에서 론칭한 브랜드다. 그는 멕시코 시장에서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는 아이스크림 체인점 네베 젤라또를 설립한 인물이다. 글로벌 식품 콘테스트에서 다수 수상한 수제 아이스크림 기술을 갖추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랜도 어소시에이츠(Landor Associates)도 바르도의 파트너 기업이다. 페덱스(Fedex)와 마이크로소프트(MS), 델타 항공, 레고, 리바이스 등 세계적 기업들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한 몫을 했다.
버윈코리아는 지난 2014년 바르도와 한국 유통 및 제조를 전담하는 계약을 맺은 뒤 국내 지점을 설립하기 시작했다. 국내 시장 환경에 맞춰 생산 기술을 독자 개발하는 동시에 바르도 실무진과 맞춤형 메뉴를 공동으로 연구했다.
클래치 커피(Klatch Coffee)도 버윈코리아가 독점 계약을 체결한 글로벌 커피 브랜드다. 미국 온라인 판매에서 5위권을 고수할 정도로 현지에서는 고급 브랜드로 인지도를 쌓아왔다. 클래치 커피는 미국에서 '로스팅 장인'으로 불리는 마이크 페리가 설립했다.
앞선 관계자는 "버윈코리아는 호텔과 백화점, 리조트, 대기업, 대형 프랜차이즈 등 여러 유통 채널과 네트워크를 쌓아왔다"며 "바르도의 매장 확대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사세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버윈코리아는 앞서 P2P(개인 간 거래) 기업인 미드레이트와 펀디드를 통해 크라우드펀딩에 나서기도 했다. 상품 모집금액은 펀디드와 미드레이트가 각각 2억 원, 1억 원씩 총 3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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