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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카코리아 횡령 의혹 근거 없다" [thebell interview]박광철 대표 "프로톡신 관련기술 완성..반드시 과업 달성할 것"

권일운 기자공개 2017-05-31 13:13:09

이 기사는 2017년 05월 31일 13: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디카코리아의 자금을 단 1원도 개인적으로 사용하거나 유용한 적이 없다."

박광철 메디카코리아 대표는 31일 머니투데이 더벨과 만나 최근 제기된 횡령 의혹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메디카코리아의 보톡스 '프로톡신' 공장 착공식에 참석해 "김태구 디에스케이 부회장 측의 고소는 전혀 사실 무근인 내용을 기반으로 한 것"이라고 항변했다.

박 대표는 시장에서 제기되고 있는 각종 풍문과 김태구 부회장 측의 디에스케이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에 의연하게 대처할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메디카코리아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디에스케이 2대 주주였던 김 부회장은 최근 장외에서 디에스케이 지분을 매입, 최대주주에 등극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박 대표는 "디에스케이에 대한 적대적 M&A 시도로 인해 이사회 기능이 사실상 마비됐지만 보톡스 완성이라는 과업 달성에 대한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미 프로톡신과 관련한 기술은 완성돼 있으며 어떤 고난이 오더라도 프로톡신을 무사히 선보일 것"이라는 의지를 내비쳤다.

박 대표는 김태구 부회장 측이 적대적 M&A의 명분으로 내세운 부실 경영에 대한 의혹 또한 실체가 불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김 부회장 측은 △메디카코리아 자회사 나음약품의 재고 관련 회계처리가 불분명하고 △또다른 계열사 네오코리아의 자산 매입이 부당한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는 입장이다.

박 대표는 "나음약품의 경우 영업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의료기기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제품을 매입했고, 이 제품은 현재 프로톡스의 안성 공장에 보관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네오코리아의 공장 매입 역시 절차적 정당성을 입증할 수 있는 각종 문건이 확보돼 있다"면서 "물류창고 및 보톡스 생산 시설을 사전에 확보하고, 향후 해당 부지가 산업공단으로 전환될 경우 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당한 거래라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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