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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티이앤이, 中 미세먼지 필터시장 진출 中 자동차용 필터전문업체와 JV 설립…오는 8월 현지공장 가동

정강훈 기자공개 2017-06-12 16:03:06

이 기사는 2017년 06월 12일 16: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프티이앤이는 중국의 자동차용 필터 전문회사인 이리(Yili)와 중국내에 나노방사장치 설치 및 필터소재 및 완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조인트벤처 회사를 설립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의 상대방인 이리는 1998년에 설립돼 자동차용 각종 필터를 생산해 60여개의 중국 및 해외 자동차회사에 공급하고 있는 필터 전문업체다. 중국 허베이 하청(Qinghe)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중국내에 2개의 R&D센터와 7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설립되는 조인트벤처는 지분 55%와 이사회 임원 선임 권한(60%)을 가지는 에프티이앤이가 실질적인 경영을 맡는다. 에프티이앤이는 나노방사장치를 제작해 현물 투자를 진행하며, 나노방사장치 1대당 500만 달러의 투자단가를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립되는 조인트벤처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은 이리에서 1차년도에 900만 달러, 2차년도 1800만 달러, 3차년도 2500만 달러 규모의 판매를 보증한다. 이리는 해당 제품을 자체 생산중인 자동차용 필터에 우선적으로 사용한 뒤 향후 생산용량이 늘어나면 중국 시장내 타업체들을 대상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에프티이앤이는 현재 중국 조인터벤처에 보낼 나노방사장치를 개발 완료해 현재 준공한 경기도 화성시 우정공장에서 시험 가동 중이다. 8월초 중국 조인트벤처 공장에 설치가 완료되면서 본격적인 중국내 생산에 착수할 예정이다.

에프티이앤이 관계자는 "사드 등의 영향을 고려해 한국법인인 에프티이앤이가 아니라 자회사인 캐나다 법인을 계약당사자로 내세웠다"며 "캐나다 법인은 에프티이앤이의 100% 자회사이므로 향후 조인트벤처의 실적은 연결재무제표로 에프티이앤이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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