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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T로봇 컨소, 삼부토건 인수 차질생기나 이행보증금 납부 연기 신청, MOU 체결 지연

김경태 기자공개 2017-06-21 07:57:53

이 기사는 2017년 06월 20일 10:0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디에스티(DST)로봇 컨소시엄의 삼부토건 인수가 지연되고 있다.

20일 매각주관사 삼일PwC에 따르면 디에스티로봇 컨소시엄은 최근 삼부토건 매각금액의 5%에 해당하는 이행보증금에 대해 납부 연기 신청을 했다. 원래 이날까지 이행보증금을 치르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해야 했지만 일정이 뒤로 미뤄졌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5영업일 이내에 MOU를 맺어야 한다"며 "1차에 한해 5영업일을 연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우선 DST로봇 컨소의 자금력과 인수의지에 의문점이 발생했다는 관측이 있다.

반면 DST로봇 컨소가 최근 자문을 맡은 법무법인을 새롭게 구하는 등 삼부토건 인수를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DST로봇 컨소시엄은 총 5곳으로 구성돼 있다. 중국의 디신통컨소시엄과 리드드래곤유한공사가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DST로봇, 무궁화신탁, 대덕뉴비즈1호조합이 들어왔다. DST로봇이 경영을 목적으로 내세웠고 나머지 4곳은 투자 목적이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부토건 매각가는 총 1000억 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이 중 인수자의 유상증자 규모는 600억~700억 원 수준이다. 무궁화신탁이 25%, 대덕뉴비즈1호조합이 7% 정도를 책임지고, 나머지 3곳이 약 70%를 담당하는 구조로 알려졌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DST로봇 컨소 측에서 다음 주부터 실사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안다"며 "그런 계획을 위해서는 이번주 내에 MOU체결을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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