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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동서, 주택경기 호황에 BBB+급 기대감 [2017 정기 신용평가]영업이익 18% 달성…재무구조 개선 추세 '지속'

배지원 기자공개 2017-06-23 09:36:04

이 기사는 2017년 06월 21일 08:3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이에스동서(IS동서)는 부동산 개발사업에서 높은 성과를 얻으면서 지난해 수익성과 재무구조 개선 두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았다. 매출은 2배 가까이 늘었고 영업이익률도 18%에 달했다. 부채비율이 낮아지고 차입금이 줄면서 신용도 개선으로도 이어졌다.

IS동서가 정기평가 결과 한국기업평가로부터 BBB0급 '긍정적' 전망을 부여받았다. 한국신용평가는 여전히 '안정적' 전망을 부여했지만 예상 현금흐름과 사업을 감안할 때 당분간 재무구조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건설부문의 매출 비중과 건설부문 내 부동산 개발사업 의존도가 높은 점은 사업 안정성을 떨어트리는 요소로 지적된다.

◇2012년 이후 지속적인 매출 증가…영업이익률도 상승세

IS동서는 지난해 역대 최고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2012년 5272억 원이었던 매출액은 이후로 꾸준히 늘어나 2016년 말 1조 539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같은 기간 4.2%에서 18.1%로 급격히 높아졌다.

2015년과 비교해서도 매출이 97%,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58%, 108%씩 증가했다.

수익성을 끌어올린 데는 주택사업 확대가 일조했다. 주택사업을 늘리는 가운데 주택경기가 호조를 이루면서 건설부문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특히 지난해 부산과 인천에서 주상복합단지를 분양하면서 본격적으로 수익을 인식했다. 전방산업이 잘 풀리자 건자재 부문에서도 출하량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었다.

김미희 한국기업평가 책임연구원은 "2014년 이후 크게 늘렸던 자체사업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준공된다"며 "기투입자금 회수가 이뤄지며 양호한 영업현금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다만 사업 포트폴리오가 건설부문에 몰려있다는 점은 약점이다. 건설부문은 IS동서 전체 매출의 약 70%를 차지한다. 건설부문에서 부동산개발사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80~90%에 달할 정도로 자체 분양사업이 핵심이다. 주택경기가 호조를 이루면서 이러한 포트폴리오가 수익성을 크게 끌어올렸지만 실적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다는 지적이 따른다.

◇CB전환으로 자본확충 …부채비율 급감 효과, 투자기조는 지켜봐야

IS동서는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데 이어 재무구조도 개선했다.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되면서 추가적인 자본확충이 이뤄졌다. 보통주 344만 주가 발행되면서 자본규모가 약 1403억 원 늘어났다.

이 덕분에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2015년 말 185%에서 지난해 말 103%까지 하락했다. 순차입금도 4555억 원에서 3906억 원으로 감소했다.

다만 IS동서는 최근 삼홍테크, 영풍파일 등의 계열사에 투자해 다각화 전략을 펼쳐왔다. 최근에도 부산불루코스트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인선이엔티에도 지분투자를 진행했다. 주력회사로서 계열사에 대한 지급보증이나 지분투자 등 자금지원도 계속 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관계사에 대한 지급보증은 약 529억 원 규모다.

김 연구원은 "다각화전략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자금소요 수준과 영업실적이 저조한 아이에스해운에 대한 자금지원 등은 모니터링 해야 할 요인"이라고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순차입금/EBITDA 지표가 3배 이하로 유지될 경우 등급 상향을 검토할 예정이다. 지난해 기준으로는 1.4배다. 3개년 평균은 2.2배를 기록했다. 다만 2015년에는 각각 4배, 2.9배를 기록해 개선된 상태를 향후에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여전히 '안정적' 전망을 부여한 한국신용평가는 더 높은 과제를 제시했다. 2년평균 순차입금/EBITDA 지표 3배 미만과 조정부채비율이 80% 미만이 등급 상향 트리거다. 분양사업 의존도도 완화시켜야 한다.

한국신용평가가 산정한 조정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112.5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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