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효과 극대화, '타이거IT레버리지' 대박 1년 수익률 140%, '코스피200 정보기술' 추종 ETF
이승우 기자공개 2017-06-26 11:15:00
이 기사는 2017년 06월 22일 14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반도체 산업 호황 효과를 극대화한 펀드가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인 '미래에셋TIGER200IT레버리지'다. 이 ETF의 1년 수익률은 무려 140%에 달한다. 사상 최고의 실적을 내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편입 비율이 높은데다 파생상품을 통해 레버리지를 일으키면서 그 효과가 극대화됐다.22일 the wm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설정된 '미래에셋TIGER200IT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의 설정 이후 수익률이 161%를 기록했다. 1년 수익률은143%다. 운용펀드 규모는 21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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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에 달하는 수익률은 국내 출시된 ETF중 최고다. IT 업종에 투자하는 유사한 일반 펀드나 ETF가 있지만 수익률을 비교하면 미래에셋TIGER200IT레버리지에 턱없이 모자라다.
적절한 시기에 IT 기업에 투자한다는 콘셉트를 잡아 ETF를 출시한 게 적중했다. 미래에셋TIGER200IT레버리지는 지난해 5월12일 설정됐다. 더불어 '코스피 200 정보기술'을 활용한 ETF를 만든 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유일하다.
미래에셋TIGER200IT레버리지는 '코스피 200 정보기술' 지수를 추종하는 ETF다. 이 지수 안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전자, 동부하이텍 등 최근 초호황을 누리고 있는 기업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 '코스피 200 정보기술'은 SK하이닉스 22%, 삼성전자 26%, 네이버 15%, LG전자 6% 등으로 구성돼 있다. '코스피 200 정보기술'는 지난 2011년 거래소가 발표하기 시작했다. 최근 1년 지수성과율이 58%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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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TIGER200IT레버리지가 수익률 대박을 이루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레버리지를 활용했다는 점이다. 초호황을 누리고 있는 IT 산업의 실적을 최대화했다는 점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전략이 적중했다.
이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윤주용 ETF부문 본부장이 총괄 운용하고 있다. 운용보수 0.61%를 포함해 총보수는 연 0.7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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