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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회사채 발행 추진 3·5년물 1000억, 증액 가능성…KB·한투·키움, 공동 대표주관

김병윤 기자공개 2017-06-28 09:21:32

이 기사는 2017년 06월 27일 13: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건설회사 현대산업개발(A+)이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다음달 17일 총 1000억 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만기 구조는 3년(700억 원)과 5년(300억 원)이다. 수요예측은 다음달 10일이다. KB증권·한국투자증권·키움증권 등이 공동 대표주관사다.

IB 관계자는 "현대산업개발이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규모를 2000억 원으로 늘릴 가능성이 있다"며 "인수단은 4개 증권사로 꾸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국내 신용평가사 3사 모두 올해 정기 신용평가에서 현대산업개발의 신용등급을 A+로 한 노치(notch) 상향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최한승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은 "현대산업개발은 주택 분양물량 확대에 힘입어 견조한 수익창출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준공 후 미분양물량 해소와 진행 중인 주택사업의 우수한 분양성과로 재무구조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현대산업개발의 영업이익과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각각 4069억 원, 4256억 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38.8%, 35.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률은 2.8%포인트 높아졌고 부채비율은 4.8%포인트 개선됐다. 지난해 순차입금은 -5581억 원으로 전년 대비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홍세진 NICE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현대산업개발은 풍부한 잉여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예상 외 자금소요에도 현 등급에서 요구하는 재무안정성이 유지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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