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자산관리, 회사채 완판…7년물도 '거뜬' 3·7년물 1200억 모집에 3900억 신청, 2000억 증액…대표주관 SK증권
김병윤 기자공개 2017-07-06 08:21:57
이 기사는 2017년 07월 04일 09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두 번째 회사채 발행에 나선 연합자산관리(AA0)가 투자자 모집에 성공했다. 투자수요는 모집액의 3배가 넘었다. 비교적 만기가 긴 7년물도 인기를 끌었다. 연합자산관리는 발행규모를 2000억 원으로 늘릴 예정이다.연합자산관리는 지난 3일 12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벌였다. 이번 회사채 만기는 3년과 7년이다. 만기별 모집액은 3년물 1000억 원, 7년물 200억 원이다.
희망 금리밴드는 3년물과 7년물 모두 개별 민평 대비 -20~+10bp이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총 3900억 원이 몰렸다. 3년물에는 모집액의 3배가 넘는 3300억 원의 투자수요가 있었다. 7년물에도 600억 원어치 자금이 들어왔다.
투자은행(IB) 관계자는 "3년물과 7년물의 발행액을 각각 1400억 원, 600억 원으로 늘릴 예정"이라며 "발행금리는 3년물과 7년물 각각 개별민평 대비 -1bp, -2bp 수준으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번 발행은 올들어 두 번째다. 연합자산관리는 올 3월 24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만기는 2년과 5년이다. 당초 발행액은 1200억 원이었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4100억 원의 투자수요가 생기면서 발행규모를 두 배로 늘렸다. 특히 5년물에는 모집액의 4배가 넘는 자금이 몰렸다.
다른 IB 관계자는 "연합자산관리가 부실채권 투자부문에서 최상위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고 신용도 역시 우량하기 때문에 무난하게 투자자 모집에 성공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번 딜의 대표주관사는 SK증권이다. IBK투자증권·유진투자증·KB증권·한화투자증권·신한금융투자·삼성증권·NH투자증권 등이 인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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