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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죽, 이례적 폭풍성장 비결은 [Company Watch]본업 순항+신규 자회사 외형 확대 덕, 영업익 113% 증가

김기정 기자공개 2017-07-07 08:15:06

이 기사는 2017년 07월 06일 15: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본죽 등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본아이에프가 수 년 래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일궜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0%, 113%씩 늘었다. 기존 프랜차이즈 사업이 순항한 데 더해 연결로 신규 편입된 급식업체가 식품사업 호조에 힘입어 2배 이상 외형을 불린 덕이 컸다. 매출액이 급증했음에도 원가와 판관비 관리가 잘 이뤄지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지난해 본아이에프는 연결기준 1973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38% 급증한 금액이다. 최근 몇 년 중 가장 월등한 신장세였다. 2011년 1130억 원이었던 매출액은 2013년까지 사실상 제자리 걸음을 했지만 이듬해와 그 다음해 1295억 원과 1433억 원으로 10%, 11%씩 늘었다.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은 1619억 원으로 전년대비 13% 증가했다. 본죽, 본죽&비빔밥카페, 본도시락 등 영위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사업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매장 수는 1643개로 전년대비 91개 늘었다. 특히 본도시락의 경우 1인 가구가 증가하며 같은 기간 매장수가 29% 불었다.

본아이에프

본업에서 견조한 영업활동을 펼친 데 더해 지난해 처음 종속회사로 편입된 본푸드서비스가 크게 성장하며 평년 수준을 웃도는 신장세를 일궜다. 본아이에프는 2014년 급식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고매푸드를 인수한 후 사명을 본푸드서비스로 변경했다.

이전까지는 지분법 적용 대상이었지만 지난해 별도법인으로 신설되며 연결 기준에 포함됐다. 본아이에프에 연결기준으로 잡히는 종속회사는 본푸드서비스가 유일하다.

본푸드서비스는 1년 간 136% 폭증한 507억 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본푸드서비스가 전개하고 있는 식품사업이 크게 확장한 덕이 컸다. 본푸드서비스는 장조림 등 반찬류를 제조해 홈쇼핑 전용 제품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이들 제품 판매량은 1년 간 2배 가까이 늘었다.

들쭉날쭉했던 영업이익 역시 크게 불었다. 2011년 53억 원이었던 영업이익은 이듬해 21억 원으로 반토막 이상 떨어진 후 2013년(42억 원) 다시 한번 크게 불었지만 2014년(38억 원)과 2015년(46억 원)에도 5년 래 최고치를 하회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2배 이상 급증한 98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매출액이 큰 폭으로 늘어났음에도 원가 수준이나 판관비 지출 내역은 그 이상 불어나지 않았다. 지난해 매출원가율과 매출액 대비 판관비 비중은 각각 72%, 24%로 지난해와 거의 동일했다. 피자일마지오, 차오름 등 부진한 사업 부문을 정리하며 대손상각비가 줄어든 것도 수익성을 개선시킨 요인 중 하나였다. 그 덕에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7배 폭증한 64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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