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톤PE, 대우조선해양건설 인수일정 '순연' 삼정KPMG PMI 용역 결과 기다려, 2주씩 연기
김경태 기자공개 2017-07-10 07:53:51
이 기사는 2017년 07월 07일 18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Keystone PE)가 대우조선해양건설 인수 일정을 차례로 연기한다.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키스톤PE는 대우조선해양건설 인수를 위한 모든 일정을 2주 뒤로 미뤘다. 이에 따라 이날까지 해야 했던 구주 잔금납입과 다음 주 월요일(10일)로 예정됐던 임시주주총회를 2주 후에 한다.
현상순 키스톤PE 대표이사(사장)는 "자금조달 관련한 부분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며 "회계법인에 PMI(인수 후 통합)를 세워달라고 했는데 그 때쯤 결과가 나와 일정을 미룬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키스톤PE는 올 5월께 재개된 대우조선해양건설 매각전에 참여해 최종 승자가 됐다. 지난달 23일 대우조선해양과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었다. 최근에는 대우조선해양건설 사장 후보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인수 마무리 작업에 집중해 왔다.
키스톤PE의 건설사 인수는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해 동부건설을 사들인 바 있다. 당시에는 한국토지신탁과 범양건영이 유한책임사원(재무적투자자, LP)으로 들어왔다. 두 곳은 부동산신탁사와 건설사로 키스톤PE가 동부건설을 수월하게 인수하는데 도움이 됐다.
하지만 대우조선해양건설 인수는 사실상 단독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수작업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키스톤PE는 대우조선해양건설 PMI를 삼정KPMG에 맡겼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더핑크퐁컴퍼니 IPO]코스피 노리던 '아기상어', 코스닥 선회 배경은
- [더핑크퐁컴퍼니 IPO]6년 기다린 상장, 실적 개선에 코스닥 입성 본격화
- 더시에나그룹, 중부CC 인수한다
- 법정구속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경영공백 '현실화'
- 마스턴운용, 용인 백암 물류센터 '백기'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VIP운용, 주성엔지니어링 분할계획에 반대표
- [더제이운용 ETF 승부수]시장 타이밍 '적기'…사업다각화 고민 '결과물'
- [증권사 기관전용펀드 열전]부동산 PEF 경쟁 심화…'공동GP' 카드 만지작
- KB증권 PBS, 주식형 수탁 강화…수익성 높였다
- [연기금투자풀 지각변동]KB증권 OCIO, 최단기간 3관왕 저력 '승부수'
김경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HPSP, 소극적 권리확인 특허심판 '승소'
- [삼성 상속세 점검]'무보수' 이재용 회장, 2.9조 완납 임박 배경 '대출·배당'
- 삼성, '원증회고'와의 결별
- 이재용 회장, '상속세 납부' 삼성전자 주식 공탁해지
- [삼성 바이오 재편]삼성전자, 바이오전문가 포진 '미사단' 힘 실리나
- [삼성 바이오 재편]삼성전자, 시장가·장부가 괴리 변화 '주목'
- 삼성, 바이오 인적분할설…지배구조 개편 관심↑
- [Company Watch]'쉼 없는 공장가동' 삼성메디슨, 소니오 정상화는 '요원'
- [Company Watch]삼성D, 코닝 주식 매각 '복잡해진 셈법'
- LK삼양, 신제품·신성장동력 힘 가시화 '반전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