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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 시장, 가치주 하우스 자존심 회복 [펀드등급] 신영운용 '신영마라톤' 1등급 등극, 한국밸류운용 펀드 4종 등급상향

장소희 기자공개 2017-07-12 16:24:32

이 기사는 2017년 07월 10일 13:5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시장에 이른바 '가치주 투자 명가'로 불리는 자산운용사들이 그간의 부진을 씻고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몇 달째 등급하락이 이어졌던 신영자산운용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가치주 펀드들이 등급상승을 주도하며 1등급에 올랐다.

10일 한국펀드평가 국내 주식형 1년 펀드종합등급(2016.7~2017.6)에 따르면 신영자산운용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의 국내 주식형 펀드 중 각각 5개와 4개가 이달에 등급이 상향됐다. 두 곳 모두 국내 자산운용사 중 대표적으로 가치주 투자를 표방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신영운용과 한투밸류운용의 등급상향 국내주식형 펀드

우선 신영운용의 경우 이달 가장 많은 펀드의 등급상향이 이뤄졌다. 특히 지난달에 이어 신영운용의 대표펀드인 '신영마라톤증권투자신탁(주식)A'의 등급이 오르며 1등급 달성에 성공했다. A클래스와 함께 A1클래스도 3등급에서 2등급으로 등급상향이 이뤄졌다. 지난달 2등급으로 올랐던 '신영마라톤증권자투자신탁K-1(주식)C'도 1등급에 올랐다.

연금과 퇴직연금 펀드도 등급상승 행렬에 동참했다. '신영퇴직연금가치주식증권자투자신탁(주식)'은 신영마라톤 A클래스와 함께 3단계에서 1단계로 두 단계나 뛰어올랐다. 순자산 규모는 234억 원으로 크지 않지만 연초 이후 수익률 14.5%를 기록하며 선전한 결과로 풀이된다. 신영연금가치전환형의 경우 3등급에서 2등급으로 올랐다.

신영운용의 대표적인 가치주 펀드들은 올들어 등급하락으로 고전했던 터라 이 같은 등급상향이 더욱 빛났다는 평가다. 올초 2~3등급 수준을 유지하던 신영마라톤 펀드들의 경우 클래스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몇 달동안 연달아 등급이 떨어졌었다. 가치주에 투자하는 연금과 퇴직연금 펀드도 마찬가지로 등급하향 목록에 오르기 일쑤였다.

신영운용과 함께 가치주 투자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한국투자밸류운용의 펀드들도 대거 등급상향 리스트에 등장했다. 신영운용이 신영마라톤 펀드를 중심으로 등급상향이 이뤄진 것에 대비해 한국투자밸류운용은 다양한 펀드들이 등급상향 효과를 봤다.

등급이 오른 한국투자밸류운용의 펀드 중 돋보이는 것은 단연 '한국밸류10년투자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C-A'다. 최근 1년 동안 거의 4등급 수준에만 머문 것은 물론이고 전달에는 5등급까지 추락했던 이 펀드는 이달에 두단계나 등급이 상향되며 3등급에 안착했다. C-A클래스만 순자산 1135억 원이고 패밀리펀드 기준으로는 2152억 원인 이 펀드의 등급상향은 한국투자밸류운용에게도 의미있는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전월에 3등급을 받았던 펀드 3종도 나란히 2등급으로 올랐다. 한국투자밸류운용의 대표적인 가치주 펀드라 할 수 있는 '한국밸류10년투자100세행복증권투자신탁(주식)A'는 연초 이후에만 27.39%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국내주식형 펀드 중에서도 손꼽히는 성과를 내며 등급이 2등급으로 올랐다. 이와 함께 한국밸류10년투자어린이 펀드와 소득공제 펀드도 우수한 수익률을 내며 등급이 상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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