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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콘, 美 기업에 540억 규모 신약원료 공급 최대주주 美 엠마우스와 계약 체결

박제언 기자공개 2017-07-12 14:41:44

이 기사는 2017년 07월 12일 14:2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 신약 개발 전문기업 텔콘이 미국 엠마우스라이프사이언스(이하 엠마우스)와 4700만 달러(한화 약 540억 원) 규모의 의료용 엘글루타민(L-glutamine, PGLG)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약 181%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오는 2022년 7월 12일까지다.

PGLG는 엠마우스의 겸상적혈구빈혈증(SCD) 치료제 신약 '엔다리(Endari)'의 주요 원료다. 엔다리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 승인을 받기도 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달 텔콘이 엠마우스와 체결한 원료의약품(API) 공급권 계약의 일환이다.

텔콘 관계자는 "엔다리가 미국 FDA 최종 승인을 받은 만큼 빠른 시일 내 본격적인 PGLG 공급에 들어갈 예정이다"며 "향후 텔콘이 신약 공급 거점 역할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엠마우스는 오는 4분기부터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엔다리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텔콘은 이번 계약으로 향후 5년간 엔다리 원료 공급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약의 자동 연장을 통해 총 15년간 계약을 유지할 수 있기도 하다. 엔다리는 20년만에 출시되는 신약으로 세계 시장 규모는 연간 약 15조 원으로 알려졌다.

텔콘 관계자는 "PGLG는 엔다리 외에도 엠마우스가 개발 중인 후속 파이프라인의 주요 원료이기도 하다"며 "엠마우스가 텔콘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는 만큼 이번 PGLG 공급을 시작으로 바이오 사업에서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확보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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