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스, 거래재개···재도약 발판 기술·생산부문에 집중 투자...광학필터 및 홀센서 제품경쟁력 강화 총력
김동희 기자공개 2017-07-13 08:43:34
이 기사는 2017년 07월 13일 08: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상장사 나노스가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나노스는 지난 12일 한국거래소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서 거래 정지 해제 결정을 받았다. 거래재개일은 13일이다.
나노스 관계자는 "올해 2월 확보한 3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기술 및 생산부문에 투자할 예정"이라며 "현재 나노스가 생산중인 카메라용 핵심부품인 광학필터와 홀센서의 제품경쟁력을 제고해 국내시장 점유율 1위 달성에 전 임직원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노스는 작년 4월 법원의 회생절차가 개시됐다. 광림과 쌍방울이 주축이된 광림컨소시엄은 회생절차를 진행하던 중 법원의 인수합병(M&A) 결정을 받았다. 감사의견 거절 사유 등이 발생해 어려움을 겪는듯 했으나 회계법인의 재감사 결정을 이끌어 이번 거래재개까지 성공할 수 있게 됐다.
나노스 대표이사는 이번 거래재개 결정까지 1년 넘게 회사를 믿고 기다린 주주와 거래재개를 위해 노력한 임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인우 대표는 "제품 수율과 품질향상을 위해 기계설비 투자를 단행하는 등 경영내실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핵심기술과 품질강화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제품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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