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VC펀드 위탁운용사 6곳 선정 LB인베 등 5곳 낙점, 총 1250억 출자 예정
이호정 기자공개 2017-07-14 15:43:22
이 기사는 2017년 07월 14일 15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DB산업은행은 2017년 VC펀드 위탁운용사(GP)로 6곳을 선정했다. 운용금액(AUM)별로 리그를 나눠 진행한 이번 출자에서는 대형 1곳, 중형 2곳, 소형 1곳, 중기특화 1곳, 루키 1곳 등 6곳이 GP로 낙점됐다.14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대형리그 위탁운용사로 LB인베스트먼트를 선정했다.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중형리그는 티에스인베스트먼트와 컴퍼니케이인베스먼트가 낙점됐다. 또 소형리그는 MG인베스트먼트, 중기특화는 IBK투자증권, 루키는 대덕벤처파트너스가 선정됐다.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벤처캐피탈은 규모별로 대형 350억 원, 중형 250억 원, 소형 150억 원, 루키 100억 원씩 출자 받는다. 주요 출자 분야는 △7대 유망서비스산업 △성장기업 M&A △회수시장활성화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벤처기업의 해외진출 등 지속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지 여부에 초점을 맞춰 위탁운용사를 선정했다"며 "8월 내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1600억 원의 출자해 3500억 원 규모의 VC펀드를 조성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제안서 접수마감 결과 대형리그에서 미달이 나면서 산업은행의 출자예정액은 1250억 원으로 줄게 됐고, 최소 조합 결성 규모도 2095억 원으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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