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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스, 가상화폐보안 '블록체인' 사업 진출 코인플러그와 공동사업 협약···동남아시아시장 적용

김동희 기자공개 2017-07-17 09:48:19

이 기사는 2017년 07월 17일 09: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상장사 포티스가 가상화폐의 핵심기술로 꼽히는 블록체인(Blockchain) 사업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난 14일 블록체인 기술전문 기업 코인플러그와 공동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코인플러그는 가상화폐 '이더리움'의 창자사가 기술고문을 맡고 있는 회사다.

포티스는 17일 코인플러그와 함께 동남아시아지역내 블록체인 기반의 오픈 페이먼트(지불)솔루션을 적용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은 가상화폐 사용자가 거래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해킹을 막는 암화화의 핵심기술을 말한다. 모든 가상화폐 사용자는 동일한 '블록'을 가지는 데 개별 블록들은 개인 대 개인(P2P) 네트워크를 통해 쇠사슬 얽힌 듯 연결된다. 이 때문에 블록내 장부를 위주하는 일이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

동남아시아 지역은 가상화폐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중 하나다. 신용거래 수단이 발달한 국가들과 달리 새로운 결제시스템에 대한 규제가 없어 가상화폐 보안기술 적용이 수월하다. 무선기술이 발달한 통신시장 환경도 우호적이다.

포티스는 최근 인도네시아 1위 홈쇼핑 업체인 '레젤홈쇼핑(PT. LEJEL SHOPPING)'과 투자협약을 맺고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포티스 관계자는 "포티스는 제품공급만이 아니라 다양한 솔루션과 마케팅 기법들을 접목한 페이먼트(지불)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솔루션은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에 유통네트워크를 가진 레젤홈쇼핑 관련 현지 사업자(복권사업자, 온라인 업체 등)들과의 관계에서도 매우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티스는 조만간 구체적인 사업 추진 결과물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코인플러그는 세계 최초로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개인인증서비스를 KB카드에 적용·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 한국조폐공사와 블록체인 솔루션 개발협약을 맺고 블록체인 기반 신뢰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용화가 예정된 이 플랫폼은 국내 최초로 공공분야에 구축되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모바일 ID, 상품권 등의 디지털 자산의 전자 거래, 등의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오픈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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