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실적 불확실성 해소했다" 정밀타격·감시정찰 실적 호조 힘입어 2분기 턴어라운드
강철 기자공개 2017-07-26 08:22:23
이 기사는 2017년 07월 25일 16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IG넥스원이 정밀타격(PGM), 감시·정찰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2분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LIG넥스원은 25일 지난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4739억 원, 영업이익 316억 원, 순이익 44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6년 2분기 대비 매출액은 290억 원 가량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00억 원 넘게 늘었다. 순이익은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주력 사업인 정밀타격, 감시·정찰 부문의 매출액이 늘어난 것이 전반적인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졌다. M-SAM, 현궁, 전술함대지유도탄, 대포병탐지레이더, 국지방공레이더 등 신사업들이 본격적인 양산을 앞두면서 상대적으로 비용이 감소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1분기에 다소 부진한 실적을 내면서 일부 시장의 우려가 있었으나 이번 2분기 실적을 통해 불확실성을 완전히 해소했다"고 밝혔다.
LIG넥스원은 정밀타격, 감시·정찰 등 고부가가치 사업군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다. 전략적 요충지인 중동, 중남미, 아시아에서의 수주 확대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1200억 원이 투입된 대전 R&D 센터(대전하우스)가 완공될 시 기술·영업 측면에서의 경쟁력이 한층 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대전 하우스는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정밀타격 부문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연초에 제시한 매출액 1조 9900억 원, 영업이익 1170억 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력 사업의 역량 강화,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 등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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