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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창투, 4년만에 피엔아이시스템 '회수' 2013년 10억 투자..CB로만 3배 이상 수익

박제언 기자공개 2017-08-08 08:17:02

이 기사는 2017년 08월 04일 13:4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성창업투자가 4년전 투자한 3D 콘텐츠 개발업체 피엔아이시스템에 대한 투자금을 모두 회수하며 짭짤한 수익을 올렸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IBK-대성 문화콘텐츠 강소기업투자조합'(이하 IBK-대성조합)은 보유하고 있는 피엔아이시스템 주식 전량을 장내에서 매각했다. 매각 후 회수한 금액은 13억 4400만 원이다.

IBK-대성조합은 대성창업투자가 운용사(GP)인 약정총액 200억 원 규모의 벤처조합이다. 2013년 1월에 결성돼 문화 콘텐츠 분야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대성창업투자는 2013년 7월 피엔아이시스템에 투자했다. IBK-대성조합으로 피엔아이시스템에서 발행한 전환사채(CB) 10억 원어치를 인수하는 방식이었다. CB는 쿠폰금리 2%, 만기보장이자 6%로 설정된 상품이었다. 전환가액은 주당 1458원(액면분할 등으로 조정된 가격)이었다.

피엔아이시스템은 2004년 7월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작과 시스템 구축 등의 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후 3D를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하며 성장하기 시작했다. 현재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3D 애니메이션 사업과 체험형 가상현실(VR) 시장이 목표인 3D VR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피엔아이시스템은 코넥스시장에 지난해 12월 상장했다. IBK-대성조합은 피엔아이시스템 상장 직전 6억 원어치 CB를 ㈜오토빌에 매각했다.

IBK-대성조합에 남은 피엔아이시스템 CB는 4억 원어치였다. 이를 피엔아이시스템 상장 직후 주식으로 전환했다. 이후 7개월만에 조합은 피엔아이시스템 주식을 전량 매각한 것이다. 결과적으로 4억 원어치 CB의 주식전환으로만 3배 넘는 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

피엔아이시스템은 지난해 매출액 65억 8200만 원을 달성했다. 이중 3D매니메이션과 디지털콘텐츠 제작으로만 49억 2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6400만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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