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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유니온·ES, 만화펀드 운용사 선정 10억 원씩 출자 받아 모태펀드와 매칭

권일운 기자공개 2017-08-09 08:09:25

이 기사는 2017년 08월 07일 15: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모태펀드가 조성하는 콘텐츠 펀드에 출자자(LP)로 참여한다. 자신들의 출자금을 모태펀드와 결합시켜 만화 콘텐츠 투자 레버리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7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부천시 산하 재단법인 만화영상진흥원은 최근 KB인베스트먼트와 유니온투자파트너스, ES인베스터를 '만화 중심 문화콘텐츠 전문 투자조합' 운용사로 선정했다. 만화영상진흥원은 이들 운용사에 각각 10억 원씩을 출자 약정했다.

만화 중심 문화콘텐츠 전문 투자조합은 만화영상진흥원이 만화 및 만화 파생 콘텐츠 제작을 활성하기 위해 조성했다. 올해 마련된 예산은 최대 35억 원으로, 기본적으로 모태펀드 문화계정 운용사로 선정된 곳들에게 출자 신청 자격을 부여했다.

운용사로 선정된 곳 가운데 유니온투자파트너스와 ES인베스터는 지난 4월 모태펀드의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100억 원과 80억 원을 각각 출자 확약받았다. 유니온투자파트너스는 문화계정 소액투자전문 분야, ES인베스터는 미래계정 창업초기디지털콘텐츠 분야 출자금을 만화영상진흥원 출자금과 매칭하게 된다.

올 들어 콘텐츠 투자 시장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KB인베스트먼트는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의 NEW콘텐츠 분야 출자금 100억 원을 만화영상진흥원 출자금과 매칭한다. 모태펀드 문화계정 데뷔전에서 산뜻한 출발을 한 KB인베스트먼트는 곧바로 이어진 공모 출자사업에서도 승기를 잡게 됐다.

만화영상진흥원의 출자를 받은 운용사들은 출자금의 최소 2배인 20억 원을 만화 콘텐츠 프로젝트 또는 관련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만화영상진흥원의 출자 목적에 부합하게끔 부천 소재 기업이나 작가의 프로젝트에 가급적 많은 금액을 투자하도록 규약을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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