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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벤처협의회 통해 혁신적인 생태계 조성 앞장선다” 안건준 협회장 "2~3개월 한 번씩 혁신벤처정책 발표할 것"

제주=이호정 기자공개 2017-08-25 08:15:50

이 기사는 2017년 08월 24일 11: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달 초 설립한 혁신벤처정책연구소 주도로 벤처생태계의 정책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고, 9월부터 혁신벤처협의회를 통해 2~3개월에 한 번씩 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은 24일 제주도 하얏트리젠시에서 개최한 ‘2017 벤처썸머포럼'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5년이 국내 벤처생태계에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벤처 및 스타트업 단체들이 정부에 생태계의 현안과 문제점에 대해 지속적으로 어필하고, 정책을 제안해야 한다"며 "벤처기업협회를 중심으로 여러 혁신벤처단체들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벤처와 스타트업 유관단체가 다양화 될수록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만큼 지난 23일 출범한 벤처스타트업위원회가 혁신 벤처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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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윤소라 여성벤처협회장,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 박수홍 벤처스타트업위원회 위원장,스타트업얼라이언스 임정욱 센터장
협회는 재벌대기업생태계에 대한 정부의 과감한 조정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회장은 "오래 전부터 만들어진 재벌대기업생태계와 벤처생태계가 조화롭게 엮이고 시너지가 난다면 국가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부가 조정자로 나선다면 벤처생태계와 재벌대기업생태계의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반면 제조업과 하드웨어 벤처기업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안 회장은 "서비스나 어플리케이션 관련 스타트업이 늘고 이들 기업의 가치가 올라가는 것은 다양성 측면에서 좋으나 국가 달러를 벌어들이는 것은 제조업이나 하드웨어 쪽"이라며 "제조나 하드웨어 벤처기업에 대한 정부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양쪽 모두 균형 잡힌 성장을 해나갈 수 있도록 정부에 다양한 제안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혁신벤처협의회는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 구조 개편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업계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기 위해 벤처 및 스타트업 유관단체장들의 모임이다. 이달 안에 정식 발족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벤처기업협회 △기술혁신형중소기업협회(이노비즈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창조경신혁신센터 등 8개 단체가 협의회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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