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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림운용, 에쿼티헤지 'best펀드'..판매사 다변화 [헤지펀드 론칭] PBS로 신금투 선정…IT 비중 30%, 신규 업종 발굴

서정은 기자공개 2017-09-07 08:43:37

이 기사는 2017년 09월 05일 11: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수림자산운용이 대형 우량주에 투자하는 에쿼티 헤지(Equity Hedge) 전략의 헤지펀드를 내놨다. 운용 방식은 기존 헤지펀드와 유사하지만 목표수익률을 5%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수림자산운용은 지난 22일 '수림best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를 출시했다. 지난달 말 기준 설정액은 26억 원이며, 최소 가입금액은 1억 원이다.

펀드의 목표수익률은 5%다. 수림자산운용이 기존에 출시한 헤지펀드가 7%수준의 목표수익률을 가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안정성을 안정성 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성과보수는 목표수익률을 초과하는 금액의 20%를 받는다.

프라임브로커(PBS)는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수림자산운용은 그동안 한국투자증권, KB증권과 PBS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신규 판매사 확보 등을 위해 신한금융투자와 처음으로 손을 잡았다. 현재 펀드 가입은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에서 가능하다.

수림운용 헤지펀드

이 펀드는 국내 우량주를 주로 편입하는 펀드다.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지수선물 및 개별종목선물도 활용한다.

현재 수림자산운용은 포트폴리오 내에 삼성전자 비중을 약 30%로 구성한 상태다. 지난 7월까지만 해도 수림자산운용은 포트폴리오 내에 IT 비중을 줄이는 대신 화학, 소재주 등을 편입해 하락세를 방어했다. 그러다 지난달 다시 IT 비중을 늘린 바 있다.

수림자산운용은 수림best헤지펀드를 통해 신규 업종들을 편입할 계획이다. 그동안 IT종목에 가려져 관심받지 못했던 업종들을 리서치하는 중이다. 수림자산운용 관계자는 "펀드가 설정된 지 2주 밖에 되지않아 현재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가는 단계"라며 "반등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을 리서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펀드 운용은 정봉일 상무가 맡는다. 정 상무는 중앙대학교 경영학과를 나온 뒤 대신증권에서 애널리스트로 활동했다. 이후 하이투자증권과 교보증권에서 랩어카운트를 운용해오다 수림자산운용에 합류했다. 현재 수림자산운용에서 주식운용 총괄을 맡고 있다.

수림자산운용은 지난 4월 헤지펀드 시장에 처음 등장했다. 대신증권 출신인 김상익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으며 총 14개 헤지펀드를 시장에 나놨다. 지난달 말 기준 헤지펀드의 총 설정액은 1073억 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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