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흥식 서울시향 대표, 11대 금감원장 내정 비관료 출신 첫 원장 탄생…금융·조세연구원 등 연구직 주로 거쳐
원충희 기자공개 2017-09-06 14:35:48
이 기사는 2017년 09월 06일 14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 11대 금융감독원장으로 최흥식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이사(사진)가 내정됐다. 금감원 사상 첫 비관료 출신의 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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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내정자는 금융연구원장,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및 하나금융지주 사장 등 오랜 기간 동안 금융분야 주요 직위를 두루 거치며 폭넓은 연구실적 및 실무경험과 높은 전문성을 보유했다는 평이다.
금융위 측은 "최 내정자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맞춰 금감원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돼 원장으로 제청했다"고 밝혔다.
최 내정자가 임명장을 받게 되면 금감원 사상 첫 민간 출신 원장이 탄생하게 된다. 1952년생인 최 내정자는 경기고등학교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경영학 석사를 거쳐 프랑스 릴대학교와 파리도핀대학교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현대경제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이사),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과 선임연구위원, 한국금융연구원장, 한국파생상품학회장 등 연구직에 주로 종사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소장)과 하나금융지주 사장을 지낸 뒤 2015년부터 서울시향 대표를 맡아왔다.
한편 금감원은 이날 오후 진웅섭 원장의 이임식과 최 원장의 취임식을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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