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잡은 트러스톤멀티운용, 수익률은 아직 설정 후 변동성 2%대, 업계 최저…연초 후 수익률 5%대 그쳐
최은진 기자공개 2017-09-21 13:08:42
이 기사는 2017년 09월 19일 08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말 출범한 트러스톤멀티자산운용이 업계 최저 수준의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멀티매니저 시스템을 활용하는 동종유형펀드와 비교해 절반 수준이다.하지만 지나치게 변동성에 초점을 맞춘 나머지 수익을 쌓는데는 적극적이지 못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동종유형펀드의 절반에 그쳤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트러스톤멀티운용이 출범하면서 설정한 '트러스톤멀티인텔리전스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의 설정 후 변동성은 약 연 2.2% 수준으로 집계됐다. 주식을 기본으로 한 멀티전략 헤지펀드 중 가장 낮다.
트러스톤운용과 같이 멀티매니저 시스템을 통해 멀티전략을 구사하는 타임폴리오운용 헤지펀드의 경우 변동성은 5% 안팎이다. '트러스톤멀티인텔리전스' 보다 두배 가량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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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톤멀티운용은 헤지펀드 시장에 진출한 후 중위험·중수익에 초점을 맞췄다.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안정감 있는 펀드를 만들겠다는 목표였다. 이에 무엇보다 초기 성과가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펀드 설정 후 줄곧 보수적 운용을 펼쳤다. 이 때문에 업계 최저 변동성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됐다.
하지만 지나치게 변동성에 초점을 맞춘 나머지 수익을 쌓는데는 미진했다. '트러스톤멀티인텔리전스'의 설정 후 누적 수익률은 6.41%다. 연초 후 수익률은 5.41%로 집계됐다. 비슷한 스킴으로 운용되는 타임폴리오운용 헤지펀드의 경우 이보다 높은 약 13% 수익을 쌓았다.
트러스톤멀티운용은 운용전략이 어느정도 안정화 된 만큼 앞으로는 수익을 보다 적극적으로 쌓는데 주력하겠다는 목표다. 따라서 운용 전략 역시 한층 더 공격적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트러스톤멀티운용 관계자는 "헤지펀드 출범 후 변동성을 낮추고 운용 전략을 안정화 시킨다는 목표로 보수적인 운용을 펼쳐왔지만 수익을 쌓는데는 다소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며 "앞으로는 보다 적극적인 운용 전략으로 수익을 쌓는데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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