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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인터내셔널, 수은 보증 유로본드 프라이싱 착수 3년물 FRN, 이니셜 가이던스 리보 +105bp…3억불 발행 예정

이길용 기자공개 2017-09-25 17:28:51

이 기사는 2017년 09월 25일 15: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한항공 미국 자회사인 한진인터내셔널코퍼레이션(Hanjin International Corporation, 이하 한진인터내셔널)이 유로본드(RegS) 북빌딩(수요예측)을 개시했다. 이번 딜에서 수출입은행은 보증을 제공해 신용을 보강한다.

한진인터내셔널은 25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유로본드 발행을 선언(announce)하고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트랜치(tranche)는 3년물 변동금리부채권(FRN)으로 구성했으며 이니셜 가이던스(Initial Pricing Guidance·IPG, 최초 제시 금리)는 3개월 리보(Libor)에 105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투자자 모집을 마무리하면 한진인터내셔널은 중동·유럽에서 추가 주문을 받는다. 이번 딜에서는 수출입은행이 3억 달러까지 보증을 제공한다. 주관사는 BNP파리바, 다이와증권, 골드만삭스가 선정됐다.

9월 초 로드쇼(Roadshow)를 통해 투자자들과 접촉한 한진인터내셔널은 기획재정부로부터 25~26일 이틀 간 발행 윈도우(Window)를 확보했다. 지난 3일 북한이 6차 핵실험을 실시하면서 한국물(Korean Paper·KP)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었지만 이후 안정화가 되면서 한국물 발행사들은 적극적으로 조달에 나서고 있다.

수출입은행이 보증을 제공하면서 이번 채권은 국가 신용등급과 동일한 등급을 평정받았다. 우리나라 국제 신용등급은 무디스(Moodys) Aa2(안정적),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AA(안정적), 피치(Fitch) AA-(안정적)이다. 다만 등급이 같아도 보증으로 인해 발행 주체는 다르기 때문에 일정 수준의 프리미엄(Premium) 지급은 불가피하다.

이번 딜은 2014년 10월 한진인터내셔널이 발행한 3억 달러 규모의 유로본드를 차환하기 위해 진행된다. 당시에도 3년 만기 FRN으로 트랜치를 구성했고 수출입은행이 보증했다. 스프레드(가산금리)는 3개월 리보에 88bp를 가산한 수준으로 결정했다.

대한항공이 지분 100%를 보유한 한진인터내셔널은 1989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윌셔 그랜드 호텔을 인수했다. 2009년 4월 해당 호텔을 최첨단 건물로 바꾸는 '윌셔 그랜드 프로젝트'를 발표했고 8년 간 총 10억 달러를 투입했다. 상층부는 호텔로 사용하고 저층부는 오피스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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