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 12월 마포로 사옥 이전 34년 광화문 시대 종료…기존 사옥 임대 방침
안영훈 기자공개 2017-10-11 15:32:17
이 기사는 2017년 10월 10일 14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저축은행중앙회가 오는 12월 마포 서울신용보증재단 건물로 사옥을 이전한다. 34년간 둥지를 틀어 온 광화문 도렴빌딩 사옥(도렴빌딩 10층)은 임대한다는 방침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1983년 마련한 광화문 도렴빌딩 사옥을 떠나 오는 12월 마포 서울신용보증재단에 새 둥지를 튼다.
저축은행중앙회가 사옥 이전을 검토한 것은 여의도 소재 전산센터(KT빌딩 14층)와 광화문 도렴빌딩 본사의 통합을 위해서다. 광화문 도렴빌딩 사옥의 공간 부족 등으로 저축은행중앙회는 그동안 여의도에 따로 전산센터 마련해 분리 운영해 왔다. 이로 인해 저축은행중앙회의 전산 인력 70여명이 여의도에 따로 근무하는 등 고충을 겪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전산센터와 본사의 분리 운영에 따른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내부적으로 TF를 구성,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해 왔다.
TF 구성 전부터도 신사옥 마련 방안은 여러차례 논의돼 왔다. 하지만 회원사 전체의 동의를 얻지 못했고, 이어 불어온 저축은행 구조조정의 여파로 신사옥 마련 방안은 잠정 중단됐다. 하지만 이번 내부 TF를 통해 전산센터와의 통합을 위해 업무공간이 상대적으로 넓은 마포 서울신용보증재단 3층에 새 둥지를 틀기로 결정했다.
한편 기존 본사자리인 광화문 도렴빌딩 10층은 임대하기로 했다. 광화문 도렴빌딩은 층별 분양 구조로, 저축은행중앙회는 10층을 매입해 그동안 본사로 사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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