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프라이드, 대마사업 확장 위해 50억 CB 발행 美 라스베가스·LA에 투입...재배시설 3~5배 확장 설계 진행
권일운 기자공개 2017-10-13 15:08:17
이 기사는 2017년 10월 13일 15시0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뉴프라이드가 대마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5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뉴프라이드는 13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이권부 CB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뉴프라이드는 CB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미국 라스베가스 및 로스앤젤레스(LA)에서 추진 중인 대마 사업을 확장하는 데 투입할 계획이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라스베가스 재배 시설에서의 수확이 임박함에 따라 물량 부족을 겪는 많은 판매점에서의 러브콜이 쇄도를 하고 있지만 공급물량에 한계가 있어 시설확장을 결정했다"며 "현재보다 약3~5배 규모의 재배시설 확장 설계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LA 판매점은 11월 초 오픈해 의료용 대마 제품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내년 본격적인 기호용 대마초 판매 합법화에 맞춰 LA 최대의 판매점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현지 업계에서는 내년 캘리포니아주에서 기호용 대마초 전격 판매를 시작하면 이미 라스베가스에서 확인된 것처럼 폭발적인 수요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돼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LA 시 의회는 대마 사업 지원을 위한 공공은행 설립에 대한 논의에 착수했다. 내년부터 기호용 대마초가 합법화되면 LA 시는 한 해 최대 1억 달러(약 1130억 원)의 세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돼 관련 제도 정비 및 지원책 마련에 한창 분주하다.
뉴프라이드는 지난 달 29일 캘리포니아 대마 유통사업을 위해 SYI의 지분 51%를 취득, 경영권을 확보했다. 이달 10일에는 네바다 주 대마 재배 사업의 확장을 위해 아리아스탠다드홀딩스(Aria Standard Holdings ltd.)의 잔여 지분 51%를 인수해 지분 전량과 경영권을 확보하는 등 공격적인 대마 사업 행보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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