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10월 17일 11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시노펙스가 베트남 현지 연성회로기판(FPCB) 사업장 인수를 마쳤다.시노펙스는 베트남 현지에 설립된 자회사 빈트리그(VINTRIG Co., Ltd.)로 플렉스컴의 베트남 FPCB 공장과 설비를 인수하는 절차를 예정대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미 지난달부터 사업장의 구조 변경과 시설 보수 등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노펙스는 지난 8월 25일 베트남 국영상업은행인 BIDV(Bank for Investment and Development of Vietnam), 신한은행(베트남)과 자산인수 방식으로 부동산 및 설비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두 말만에 인수 절차를 마친 셈이다.
이번에 인수한 FPCB 사업장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멀지 않은 박닌성 옌퐁현 동토공단 내 위치하고 있다. 부지면적 3만 8347제곱미터(㎡ , 1만 1600평)에 건축면적 2만 8760㎡ (8700평) 규모다. 설비 재배치와 보수 과정 후 이르면 내달 하순 시험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노펙스는 FPCB 사업장 인수 후 베트남 내에서 최대 생산량의 전체 공정을 보유한 기업이 된다. 업계 최다 부품실장사업(SMT) 설비를 보유하게 돼 생산성 효율을 극대화 시킬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FPCB모듈(PBA) 사업분야에서도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기존 사업장의 정상적인 가동과 함께 인수 사업장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전사의 역량을 집중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사업장의 정상화뿐만 아니라 FPCB 생산 공급과 관련해 이미 고객사와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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