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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다른 글로벌 위험관리 시스템 갖춘 신한은행 [thebell interview]조재희 CRO "시스템 확장성·구축비용·현지규정 대응능력 긍정적"

김선규 기자공개 2017-10-26 17:01:10

이 기사는 2017년 10월 26일 11: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큐브시스템의 핵심은 모행에서 현지 직원의 도움 없이 현지 리스크 정보를 획득하고 현지 점포도 모행의 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현지 감독당국의 규제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도록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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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희 신한은행 리스크관리그룹 상무(사진)는 글로벌 리스크 측정 시스템인 큐브 시스템 구축 배경을 이같이 얘기했다. 2011년 파일럿 형태로 시작된 글로벌 리스크 시스템 구축은 6년 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인프라 구축으로 현지화에 초점을 맞춘 리스크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신한은행은 큐브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현지점포의 리스크 관련 정보를 손쉽게 수집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다. 조 상무는 "신한은행이 연결기준 BIS를 산출할 때 현지 인력의 도움 없이 전산시스템을 통해 곧바로 현지법인의 리스크 데이터를 뽑아본다"며 "리스크 산출의 시스템화 덕분에 해외점포의 원천정보(Raw Data)에 대한 접근성이 증대됐다"고 설명했다.

통상 글로벌 대형은행의 경우 글로벌 리스크 측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지만 현지 벤더(Vendor)사를 활용한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자체 개발을 통해 시스템을 마련했다. 현지 규정 대응 능력, 시스템 확정성, 내부 노하우 축적, 구축 및 유지 비용 측면에서 차체 개발이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조 상무는 "벤더를 활용할 경우 조그만 시장 리스크 시스템을 구축하더라도 수십억원에 달하는 비용이 발생한다"며 "외부 업체에 위탁한다면 모행과 데이터값 차이가 크고 즉각적인 수집이 어려워 정보 신뢰성 및 정합성 검증 기능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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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자체 개발을 통해 현지 리스크 담당자에 대한 역량 강화를 꾀했고, 현지 규정에 맞는 산출 프로세스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해 다른 국외점포에 적용 가능한 표준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특히 동시 다발적 지원 요청에 대비해 플랫폼 형태로 인프라 구축 체계를 마련하면서 전체적인 시스템 개발 기간이 크게 단축돼 현지 규정에 빠른 대응이 가능해졌다.

조 상무는 큐브시스템 구축으로 글로벌 리스크 관리에 대한 한계비용이 크게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과거 시스템이 구축되기 이전에는 해외점포가 증가할수록 관리 인력을 확충해야만 했다. 하지만 시스템화로 최소 인력으로도 운용이 가능해 한계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큐브시스템 구축 완료로 글로벌 사업 확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최소 요건을 갖추게 됐다는 게 조 상무의 설명이다. 조 상무는 "현 시스템은 리스크 관련 각종 규제 준수를 위해 구축되었으나, 현 수준을 넘어 리스크에 기반한 성과평가를 지원할 수 있는 툴로써 시스템 활용 영역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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