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3Q에 최고 실적…관건은 '4분기' 2014년 이후 최고치…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고른 증가
이석준 기자공개 2017-10-27 08:18:24
이 기사는 2017년 10월 26일 15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진제약이 올 3분기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2014년 이후 분기별 최고치를 기록했다.4분기에도 이같은 성적이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삼진제약은 2014년 이후 1~3분기엔 좋은 실적을 내다가 4분기에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삼진제약은 3분기 영업이익이 140억 원으로 전년동기(119억 원) 대비 17%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645억 원, 105억 원을 기록했다.
삼진제약의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은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분기별 실적을 기록했다. 플래리스(항혈전제) 등 주력 제품 판매 호조와 '원료-생산-판매'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를 통해 고수익 구조를 마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삼진제약은 창업주 조의환·최승주 회장과 전문경영인 이성우 회장이 40년 이상 회사를 끌어올 만큼 변화보다 안정을 중시하는 기업"이라며 "연간 실적 기준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평가했다.
관심은 4분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지다. 삼진제약은 2014년부터 4분기에 상대적으로 실적이 악화되는 현상을 반복했다. 3분기까지 분기별로 15~20%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올렸지만 4분기엔 5%포인트 하락했다.
R&D와 인건비 증가를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지난해 R&D 174억 중 47억 원이 4분기에 쓰였다. 인건비는 연말 인센티브 등이 지급되면서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R&D나 연말 인센티브 등 4분기에 추가로 집행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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