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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등 중대어급 IPO딜 내달 쏟아진다 [Weekly Brief]스튜디오드래곤·삼양패키징 등 1000억 이상 공모

신민규 기자공개 2017-10-31 14:20:56

이 기사는 2017년 10월 30일 07: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내달 진에어를 필두로 중대어급 기업공개(IPO) 딜이 쏟아질 전망이다. 예정대로 모든 딜이 성사되면 올해 공모규모는 7조 원대 중반을 넘어서게 된다. 공모규모가 5조 원을 넘어선 것은 2010년 이후 지난해가 처음이었다.

내달 1000억 원 이상의 공모를 앞둔 IPO 기업으로는 진에어, 스튜디오드래곤, 삼양패키징, CTK코스메틱스 등이 예정돼 있다. 이밖에 코스닥 딜 가운데 대원, 체리부로, 에스트래픽,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등도 대기중이다. 예정된 딜 가운데 무려 5건을 미래에셋대우가 주관하고 있다. 공모규모만 단순 합산해도 7000억 원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올해 IPO 공모규모는 이달까지 누적기준 6조6602억 원이었다. 지난해 IPO 공모규모가 6조4691억 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미 지난해 실적을 뛰어넘은 셈이다. 대어급 딜만 성공해도 7조 원대 중반으로 역대급 성적표를 거두게 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내달 첫 IPO 스타트를 끊는다. 오는 9일부터 이틀간 공모가 산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일반공모 청약은 16일부터 예정돼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공모가 공모가 희망밴드는 3만900원~3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이에 따른 총 공모 규모는 1854억~2100억 원 사이다. 시가총액 규모는 약 8663억~9813억 원 사이로 1조 원에 육박한다.

삼양패키징은 내달 13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공모 희망가는 2만6000원~3만 원 사이로 공모규모는 최대 1378억 원 이상이다. 이번 딜의 대표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진에어의 경우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는대로 공모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공모규모는 최대 4000억 원 수준으로 이 가운데 84%를 대표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가 총액인수할 것으로 관측된다. 나머지 16%는 인수단을 통해 소화될 예정이다.

CTK코스메틱스는 화장품 업계에선 간만에 1000억 원대 공모를 시도한다. 올해 중견 벤처기업으로는 첫 패스트트랙(상장 간소화 절차)이 적용된 데다가 국내에서 보기 드물게 화장품 관련 플랫폼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있어 차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기 전이지만 늦어도 내달 말에는 공모를 마무리지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중견 건설그룹인 대원과 닭고기 전문기업 체리부로는 내달 16일 같은날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공모규모는 260억~300억 원 안팎으로 흥행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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