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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이룸투자자문 손잡고 자문형랩 출시 6일 설정, 최소 가입 2000만 원…장기성과로 자문사 선별

서정은 기자공개 2017-11-10 11:35:47

이 기사는 2017년 11월 07일 11: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신증권이 이룸투자자문과 손잡고 자문형 랩어카운트를 출시했다. 국내 15개 내외 주식에 압축투자해 상승장에서 초과수익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대신증권은 장기 성과가 안정적인 자문사들을 중심으로 랩 상품을 선별적으로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대신증권은 '대신이룸자문형랩'을 설정했다. 이룸투자자문의 자문 서비스를 바탕으로 대신증권이 고객의 투자목적에 맞춰 운용하는 상품이다. 목표수익률은 연 7~8%다.

최소가입금액은 2000만 원이며 수수료 구조에 따라 기본형과 선취·성과보수형으로 나눠진다. 기본형은 선취수수료와 성과보수가 없는 대신 후취수수료를 2% 가져간다. 선취·성과보수형은 선취수수료 1%와 성과보수(고객합의)를 가져간다.

주 투자대상은 국내 주식이며 기타 현금성자산(MMW)에도 투자한다. 기본적으로는 대형주와 중소형주를 50%씩 편입하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이룸투자자문의 최근 포트폴리오를 보면 대형주 비중이 70%로 월등하게 높다.

이룸투자자문은 조세훈 대표가 2008년 8월 만든 회사다. 조 대표는 동원증권 국제부 애널리스트, 현대투신운용 펀드매니저, 푸르덴셜자산운용 주식운용 총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운용본부장(CIO)을 역임했다. 올 상반기 기준 이룸투자자문의 자기자본은 88억 원이며 운용규모는 1100억 원(9월 기준)이다.

대신증권은 이룸투자자문이 지난 10년 간 안정적인 성과를 내며 운용능력을 검증받았다고 보고 상품을 기획했다. 이룸투자자문의 과거 평균 수익률(2009~2016년)은 23.06%로 같은기간 코스피 평균 수익률 8.95%를 14.11%포인트 웃돈다.

대신증권은 상품 라인업 확대를 위해 랩 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2일에는 국내 주식형펀드 중 최고등급펀드에 투자하는 대신밸런스5스타펀드랩을 출시했다.

대신증권은 자문형랩이 상승장에 초과수익을 내기 유용하다고 보고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이룸투자자문은 장기간 꾸준한 성과를 내며 시장에 운용능력을 보여준 곳"이라며 "장기 성과가 검증된 자문사들을 중심으로 상품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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