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 확충' SM상선, 신규 직원 200명 채용한다 정기노선 개설, 컨테이너선 해상직원 인력 충원
고설봉 기자공개 2017-11-17 08:15:00
이 기사는 2017년 11월 16일 11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M상선이 늘어나는 정기노선에 대비해 신규 직원을 채용한다. 꾸준히 중고선을 도입해 노선을 늘린 만큼 선박에 승선할 해상직원 중심으로 인력을 충원할 방침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SM상선은 신규 직원 200여 명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다. 한국해양대와 목포해양대 등 양대 해양대를 중심으로 컨테이너선에 승선할 해양직원을 뽑는다.
신규 직원 채용은 신규 정기노선 개설 및 선대 확대를 위한 조치이다. SM상선은 올해 들어 꾸준히 중고선박을 매입해 선대를 늘렸다. 또 기존 미주노선 외에 인트라아시아 및 중동 등으로 정기 노선을 늘렸다. SM상선은 2017년 10월 말 현재 총 10개 정기노선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미주 1개, 아주·중동 9개 등이다.
최근에는 중동항로에도 진출했다. SM상선은 국내외 4개 선사와 공동운항으로 중국과 중동 및 파키스탄을 잇는 신규 노선을 개설했다. 오는 17일 서비스를 시작한다. SM상선 노선의 이름은 'CMX(China Middle East Express)'이며 총 6척의 5000~ 6500TEU 선박을 투입한다.
공동운항선사는 SM상선, 고려해운, 홍콩의 골드스타라인(Gold Star Line), 티에스라인(TS Line), 태국의 알씨엘(RCL) 등 총 5개 선사이다. 기항지는 중국 신강-청도-상하이-닝보-셔코우-포트켈-콜롬보-카라치-제벨알리-콜롬보-포트켈랑-싱가폴-신강 순이다.
정기노선 증가에 따라 직접 보유해 운항하는 선박도 총 17척으로 늘어났다. 적극적으로 중고선을 도입해 신규 노선에 투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직원수도 계속 늘었다. SM상선의 직원 수는 육상 215명, 해상 402명, 해외 현지 145명 등 762명이다.
SM상선은 내년에도 꾸준히 정기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기노선의 경우 최소 10여 척의 배를 신규로 투입해야 하는 만큼 이에 대한 선원 수요 증가에 대비한 채용으로 풀이된다.
SM상선 관계자는 "컨테이너선박 1척당 예비인원을 포함해 약 25명의 선원이 필요하다"며 "선박 10척이 늘 경우 선원 250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양대 해양대에서 사관들을 뽑고 경력직 등을 충원해 200여 명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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