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에셋운용, PEF 재건 나섰다 임춘수 PE대표 선임…"대체투자 관심 차원"
김현동 기자공개 2017-11-30 09:09:37
이 기사는 2017년 11월 28일 14: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이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업무 재건에 나선다. 이태경 전 PEF운용 파트장이 떠난 자리에는 임춘수 전 한국투자증권 부사장을 PE부문 대표로 앉혔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최근 임춘수 전 한국투자증권 부사장을 PE부문의 대표로 선임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5년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을 영입, PEF사업부를 신설했다. 그해 12월에는 PEF의 업무집행사원(GP) 등록도 마쳤다. 그렇지만 1년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제 투자자가 PEF에 출자를 이행한 것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이 PEF 업무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전통적인 증권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이 대체투자로 옮겨가면서 관련 업무를 확대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실제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펀드 순자산 추이를 살펴보면 증권펀드 순자산 규모는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그나마 전문사모펀드쪽 자금이 소폭 늘어날 뿐 나머지 자산은 모두 감소세다. 이로 인해 2014년 이후 수수료수익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아래 '마이다스에셋운용 펀드 순자산 추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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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기존에 PE사업부에 있던 인력이 빠져나간 것도 있고 대체투자에 대한 관심 차원에서 PE 부문의 대표급 인사를 새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 한국 리서치 헤드 출신인 임춘수 대표는 삼성증권 리서치 헤드와 글로벌리서치본부장을 거쳐 지난해까지 한국투자증권 GIS(Global Institution Sales)그룹장을 역임했다. 임 대표는 국제영업·법인영업과 국내 리서치 부문의 고수로 평가받는 만큼 해외자금 유치와 해외투자는 물론이고 국내 우량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 등에서 차별적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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