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재무라인' 임원승진 다음 기회에 인프라·건축·플랜트 등 승진, 신규 진급자 배출 못해
김경태 기자공개 2017-11-30 08:12:41
이 기사는 2017년 11월 29일 14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건설이 2018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곳간을 책임지는 재무본부에서는 승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플랜트와 전력 부문의 손실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재무관리에 만전을 기했지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GS건설은 지난 28일 2018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부사장 1명, 전무 1명, 상무 2명 등 총 4명을 승진시켰다. GS건설은 "올해 인사는 조직 운영의 큰 틀을 유지해 경영 기조의 지속성을 유지함과 동시에 사업전략과 세대교체가 반영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승진자를 살펴보면 인프라, 건축, 플랜트 부문, 사업지원실에서 각각 1명씩 배출했다. 특히 인프라 부문은 이상기 전무가 부사장으로 올라섰다.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새롭게 임원 자리를 꿰찼지만 GS건설의 현금창고를 관리하는 재무본부는 승진자를 내지 못했다.
GS건설 분기보고서에서 올 9월 말 임원 현황을 보면 재무본부 소속은 김태진 CFO 1명이다. 김 CFO는 2013년 말에 발표된 2014년도 정기 임원인사에서 전무가 됐다.
GS건설이 2013년 어닝쇼크를 기록한 후 재무본부는 재무구조 관리에 만전을 기해 왔다. 올 3분기 플랜트 부문과 전력 부문이 각각 누적 영업손실 4511억 원, 164억 원을 기록하는 가운데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관리를 해나가고 있다.
이를 감안해 GS건설은 올 중순께 강윤석 부장을 내부적으로 상무보로 진급시켰다. 추가적인 승진자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지만 재무본부는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GS건설 관계자는 "임원을 제외한 직원인사는 내년 2월 정도에 있을 전망"이라며 "그 시점에 재무본부 직원들의 승진 및 변경 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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