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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네트워크, 中 AI 스타트업 300만달러 투자 중국 GGV 시드투자 클럽딜 추진 "다양한 산업분야 확장 가능성"

김세연 기자공개 2017-12-07 08:49:51

이 기사는 2017년 12월 04일 11: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B네트워크가 중국 투자자와 함께 현지 인공지능(AI)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4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KTB네트워크가 운용중인 'KTBN11호 한중시너지펀드'는 최근 중국내 AI 스타트업 '콜로보틱스(Colobotics)'가 발행한 전환상환우선주(RCPS) 300만 달러(한화 약 32억 원) 어치를 인수키로 했다.

이번 투자는 시드단계의 투자로 KTB네트워크와 함께 중국내 투자기관인 지위안캐피탈(紀源資本, GGV Capital) 등도 투자에 참여해 총 투자규모는 400만 달러다.

올해 중국 상하이에서 설립된 콜로보틱스는 드론 데이터 플랫폼 통합과 클라우드 기반의 산업용 데이터 분석 등에 특화된 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이다. 특히 통신, 풍력, 건설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드론을 활용한 인공지능 데이터 서비스를 최초로 적용하며 신생업체임에도 업계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중국내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으로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내 기술력을 인증받았다.

콜로보틱스가 선보이고 있는 드론 데이터 서비스(DDaaS, Drone-Data-as-a-Service)는 드론의 하드웨어는 물론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분석을 통합해 드론 관련 기술의 상업적 응용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콜로보틱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연구개발(R&D) 센터를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KTB네트워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AI 관련산업 분야에서의 경쟁력에 주목하며 투자를 결정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오는 2030년까지 단계별 AI기술 개발과 상업화 육성을 추진하는 '차세대 인공지능 발전계획'을 내놓았다. AI기술과 응용수준을 선진국과 동급의 수준으로 끌어올려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정책적 지원에 따라 AI관련 산업규모는 연간 1조 위안(165억 원)까지 기대되고 있다.

KTB네트워크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AI기술 육성 노력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글로벌 시장내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콜로보틱스의 빠른 성장세를 기대한다"며 "향후 무인항공 업무 스케줄링, 지능형 맵핑 및 3D 모델링 분야, 보안 및 감시 분야 등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감안한 투자 매력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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