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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 품은 파마리서치, 연매출 2000억 달성 고삐 바이오씨앤디 생산능력 1200억 규모…신흥국가 공략 관건

이석준 기자공개 2017-12-05 08:12:51

이 기사는 2017년 12월 04일 14:0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2020년 매출 2000억 원 달성'을 위해 고삐를 죄고 있다. 기존 제품군이 순항하는 가운데 시장성 좋은 보톡스 사업이 더해지며 외형 확장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456억 원에 불과하지만 인수한 보톡스 공장 생산능력이 1200억 원에 달해 판촉 능력(수출 포함)에 따라 큰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지난달 29일 보톡스 회사 바이오씨앤디를 인수했다. 바이오씨앤디는 연간 240만 바이알 생산 규모 보톡스 전용 공장을 갖고 있다.

비급여인 보톡스 사업은 각 사마다 가격 정책이 달라 생산 규모로 매출액을 산정하기 어렵다. 다만 경쟁사를 통해 유추는 가능하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120만 바이알 케파를 보유한 메디톡스 1공장의 매출은 600억 원 수준이다. 휴젤 1공장은 72만 바이알, 300억 원 규모다. 바이오씨앤디의 240만 바이알 생산 규모는 1200억 원 가량의 매출을 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보톡스 후발주자 휴온스처럼 진입장벽이 낮은 신흥국가 위주로 보톡스 매출(수출)을 발생시킬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 휴톡스 수출 허가를 받은 휴온스는 일부 신흥 국가에 수출을 시작했고 3분기까지 100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최근에는 유럽, 러시아, 브라질 등지 기업과 1000억원 규모의 휴톡스를 공급하는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 관계자는 "인수 후 100억 원의 자금 조달을 통해 (내년 바이오씨앤디 공장 GMP 인증 등) 보톡스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사업군도 '2020년 2000억 원 달성 목표'를 돕고 있다. PDRN®, PN을 기반으로 하는 질병 치료 의약품, 미용 의료기기,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군이 동반 성장 중이다. 신제품 콘주란(PN 적용)은 국내 골관절염 시장 점유율 20% 달성(약 2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직접적 매출은 내년부터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장품 사업도 힘을 받고 있다. c-PDRN®을 이용한 병원시술용 재생 화장품 디셀은 중국 화장품 유통사 브이이엘코리아(CNP)와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2년간 약 130억 원의 최소 구매수량이 확정돼 2017년 약 50억 원, 2018년 80억 원 가량의 매출이 기대된다.

추가 M&A로 인한 외형 확장도 가능하다. 자금 사정도 넉넉하다. 2015년 상장 당시 마련한 1200억 원 규모의 공모자금과 수년째 기록한 1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합쳐지면서 유동자산과 잉여금이 쌓이고 있다. 올 9월말 기준 댱좌자산(1294억 원)은 유동자산(1342억 원)의 95%를 넘는다. 당좌자산은 유동자산에서 재고자산을 뺀 수치로 쉽게 현금화가 가능하다. M&A 등에 적합한 재무구조다. 더욱이 정상수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도 M&A에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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