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12월 06일 10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웹기반 소설 플랫폼 ‘문피아'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상장 전 지분 투자(프리IPO)를 추진한다. 기업가치를 감안했을 때 거래가는 수백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6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문피아는 최근 복수의 원매자를 대상으로 지분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거래 대상은 구주 30% 안팎으로 추정된다. 시장은 연말께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문피아의 대주주는 S2L파트너스-KDB(산은)캐피탈 컨소시엄이다. 신생 사모투자펀드 운용사인 S2L파트너스는 지난해 KDB캐피탈과 함께 문피아의 구주 100%를 420억 원가량에 인수한 바 있다. 이후 기존 오너인 김환철 대표가 후순위 투자자로서 지분 30%를 보유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문피아의 실적이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100% 지분가치(Equity Value)가 6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지분매각 거래 역시 수백억 원 규모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문피아는 다양한 장르의 소설을 제공하는 웹소설 서비스업체다. 특히 무협소설 콘텐츠 강자로 잘 알려져 있다. ‘조아라'나 ‘북팔' 등과 함께 동종업계 최상위권을 점하고 있는 회사다.
웹소설 사업은 최근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면서 사모투자(PE) 업계로부터 이목을 끌고 있다. 2014년 50억 원이었던 문피아의 매출액은 2015년 120억 원, 2016년 190억 원으로 계속해서 증가 추세다. 올해 추정치는 300억 원에 달한다.
문피아는 현재 대신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 코스닥 시장 입성을 준비 중이다. 상장 대상은 구주 25~30% 내외가 될 전망이다. 경우에 따라 신주 발행이 공모 주식에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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