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큐브벤처스, 760억 기술금융펀드 결성 KIF·성장사다리·모태펀드 등 LP 참여
박제언 기자공개 2017-12-18 16:07:11
이 기사는 2017년 12월 18일 11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케이큐브벤처스가 760억 원 규모의 신규 6호 투자 조합인 'KIF-카카오 우리은행 기술금융투자펀드' 결성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2012년 4월 출범 이후 결성된 6개의 펀드 중 최대 규모다.'KIF-카카오 우리은행 기술금융투자펀드'는 4차산업혁명 기술을 선도하는 초기기업(스타트업) 투자를 중심으로 운용된다.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등 핵심 기술력을 지닌 스타트업에 초기 성장 단계부터 투자할 계획이다. 대표 펀드 매니저는 유승운 케이큐브벤처스 공동대표가 담당한다.
케이큐브벤처스는 KIF투자조합(운용사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성장사다리펀드(운용사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한국모태펀드(운용사 한국벤처투자), 우리은행 등 국내 대형 유한책임출자자(LP)로부터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KIF투자조합으로부터 180억 원, 성장사다리펀드 내 기술금융투자펀드로부터 150억 원, 한국모태펀드 3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130억 원을 출자 받았다.
유승운 케이큐브벤처스 공동대표는 "유망한 초기 스타트업 발굴과 동시에 후속 투자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큐브벤처스는 카카오의 투자 전문 자회사다. 지금까지 100여 개 이상의 모바일·기술·게임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대표 포트폴리오로는 프로그램스(왓챠플레이), 두나무, 넵튠, 루닛, 한국신용데이터 등이 있다. 이번 펀드의 결성으로 케이큐브벤처스의 총 펀드 운용자산(AUM)은 2000억 원을 돌파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조선 기자재 키플레이어]세진重, 윤지원 체제 구축…LNG탱크 성과 부각
- [GM·르노·KGM 생존기]부활 신호탄 쏜 KGM, 환율효과로 버텼다
- 현대IFC 인수 '저울질' 동국제강, 실익있나
- [thebell note]금호타이어의 '붉은 넥타이'
- '해상풍력 진출' HSG성동조선, 1137억 투자유치 성공
- 효성중공업, 美 IRA 세액공제 받는다
- 제일기획, 비수기에도 호실적…'신·구 광고' 조화
- 미, 동남아 우회 중국 태양광 제재…빛보는 OCI홀딩스
- '흑전' 삼성중공업, 하반기 더 기대되는 배경은
- 한화오션 "필리조선소 생산능력 2배 이상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