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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아시아신탁, 경영진 임기 '1년 더' 이창하 대표·김교식 회장 등 중임, 경영성과 반영 분석

김경태 기자공개 2017-12-20 07:17:00

이 기사는 2017년 12월 19일 11: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제신탁과 아시아신탁이 향후 1년간 기존의 경영진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국제신탁과 아시아신탁은 최근 수년간 성장을 이뤄왔다. 이같은 성과를 고려해 기존의 경영진 체제를 유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부동산신탁업계에 따르면 국제신탁은 이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재선임의 건'을 처리한다. 안건을 통해 이창하 국제신탁 대표이사가 1년의 임기를 새롭게 시작한다.

이 대표는 부동산신탁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로 대한토지신탁 기획총괄실장을 지낸 후 국제신탁에 합류해 총괄본부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유재은 국제신탁 회장의 딸 유재영 기획팀장 겸 경영지원팀장이 상무로 승진하던 때 제5대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다시 한번 신임을 얻으면서 2년 연속 국제신탁을 이끌게 됐다.

아시아신탁 역시 이달 28일 주총을 열고 기존 이사진의 중임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사 선임의 건'을 통해 김교식 아시아신탁 회장은 사내이사를, 배일규 아시아신탁 대표는 대표이사, 정다희 웅지세무대학 부교수는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선임된다. 임기는 내년 12월 31일까지다. 배 대표는 2013년 말 인사에서 대표이사로 올라섰는데 이번에 임기를 또다시 보장받으면서 5년간 장기 집권하게 됐다.

이번 국제신탁과 아시아신탁의 경영진 중임 결정은 경영 성과를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최근 부동산신탁업계는 지난 수년간 이어진 부동산 경기 호조를 바탕으로 실적 신장을 거듭해왔고, 국제신탁과 아시아신탁도 성장을 구가해왔다.

국제신탁은 2008년 후 지난해까지 9년 연속 외형을 불렸다. 지난해는 매출이 450억 원을, 영업이익은 270억 원을 돌파했다. 매출과 이익 측면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올 3분기까지의 매출은 397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3% 늘어 올해도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벌써 작년 성과를 넘었다.

아시아신탁 역시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25억 원, 299억 원을 나타냈다. 매출은 2013년 후 3년 연속, 영업이익은 2012년 후 4년 연속 불어났다. 올 3분기까지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486억 원, 293억 원으로 작년 연간 실적에 근접하고 있다. 당기순이익은 이미 지난해 실적을 웃돌았다.

국제신탁-아시아신탁, 실적
△출처: 감사보고서·영업보고서, 기준: 별도·누적, 단위: 백만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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