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지, 내달 가상화폐 거래소 시장 진출 '넥스코인' 베타버전 통해 보안 기술 차별화 및 안정성 최우선 확보
김세연 기자공개 2017-12-19 14:59:20
이 기사는 2017년 12월 19일 14: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보기술(IT)·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 넥스지가 가상화폐 거래소 시장에 진출한다.넥스지는 내년 1월 자체 가상화폐 거래소 '넥스코인'의 베타 버전을 오픈한다고 19일 밝혔다.
가상사설망(VPN) 관련 보안 기술과 서비스 노하우를 갖춘 넥스지는 서강대 블록체인연구센터, 숭실대 금융학부 등은 물론 핀테크 전문 기업들과 기술 교류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가상화폐 거래소 오픈을 준비해 왔다.
넥스지 관계자는 "내달 가상화폐 거래소 넥스코인 오픈을 목표로 현재 철저한 테스트 절차를 진행중"이라며 "거래소 시스템의 망 분리 등을 통해 국내외 최고의 보안 수준과 운영 안정성을 선보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넥스지는 최근 정부의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가운데 거래소를 설립하고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독자적인 기술 차별화로 기존 업체들이 보였던 보안 취약점을 개선하고, 증권, 선물 거래소 등의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각종 금융 거래 방식을 채택한 솔루션도 개발한다는 목표도 내놓고 있다.
넥스지는 가상화폐 거래소 오픈을 시작으로 향후 지불과 결제를 포함한 외환거래 서비스, 스마트컨트랙트 분야의 응용 서비스는 물론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인공지능이나 클라우드 영역간 융합 사업 모델도 검토중이다.
김용석 넥스지 대표는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필수 핵심 기술인만큼 넥스지는 보유하고 있는 IT 및 보안 산업의 경험과 기술력을 활용해 핀테크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국내 서비스의 안정화가 이뤄지면 동남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