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12월 26일 13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와이비로드 자회사 바이오제닉스코리아가 전국 1만 곳의 편의점과 슈퍼마켓에 유산균 제품을 공급한다.바이오제닉스코리아는 내년 초부터 1만 곳의 점포에 간편 가정식과 유산균 커피, 유산균 파이 등의 제품을 공급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그간 대기업 유제품의 핵심 원료로 특허 유산균 'nf1'을 납품해 온 바이오제닉스코리아는 이번 기회를 통해 기업을 상대로 한 B2B 거래에서 소비자를 직접 상대하는 B2C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바이오제닉스코리아는 면역력에 탁월한 특허 유산균 nf1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산균이 체내에 잘 흡수될 수 있도록 하는 초미세화 및 안정화 기술도 확보한 상태다. 최근에는 국내 주요 유제품 기업에 제품을 공급한 데 이어 다양한 신제품을 기획하고 있다. 사료 및 소금, 이스트(제빵 원료) 등에 기능성 성분으로 nf1를 첨가하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계약이 성사될 경우 큰 폭의 매출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내다보고 있다.있다.
김기태 바이오제닉스코리아 대표는 "요구르트와 음료 등의 핵심 원료로 납품되고 있는 nf1의 효능이 알려진 덕분에 내년에는 분유, 커피, 빵, 사탕, 과자류, 숙취해소제 반찬 등에도 활용될 것"이라며 "일반 유산균은 제형 및 제조 과정의 어려움으로 인해 제품 원료로 사용하기 어려운 반면 nf1은 거의 모든 식품에 첨가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많은 대기업들과 납품 관련 협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증설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증설 관련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와이비로드에서 투자한 자금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내 공장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바이오제닉스코리아 지분을 22.12%까지 확대한 와이비로드는 추가 투자도 염두에 두고 있다. 바이오제닉스코리아는 이를 토대로 다양한 신제품 개발과 중국 진출 프로젝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비상경영체 돌입' SKT, 유심 사태 수습 '총력전'
- 위메이드 "위믹스 해킹 늑장공시 아니야…DAXA 기준 불분명"
- [Market Watch]DN솔루션즈 이어 롯데글로벌까지, 대형 IPO '휘청'
- [롯데글로벌로지스 IPO]흥행 실패 우려, 결국 상장 철회로 귀결
- [AACR 2025]제이인츠 'JIN-001', 독성 최소화한 '저농도' 효능 입증
- [Financial Index/SK그룹]주가상승률 50% 상회, SK스퀘어 'TSR' 그룹내 최고
- 금호타이어, 분기 '최대 매출'…영업이익은 '주춤'
- 유지한 SKC CFO "트럼프 관세, 위기보다 기회"
- [i-point]신테카바이오, 'K-BioX 글로벌 SUMMIT 6' 참여
- 간추려진 대명소노그룹 선택지, '티웨이'에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