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금융, 5팀 체제로 확대 개편 기업구조혁신펀드 운용전담 신설…LP네트워크 강화로 모펀드 다양화 기대
김세연 기자공개 2017-12-29 08:02:35
이 기사는 2017년 12월 28일 09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성장금융)이 안정적 모(母)펀드 운용과 다양한 모험자본 시장 확대를 위한 조직개편에 나섰다. 지난해 6월 출범이후 1년 반만이다.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성장금융은 투자운용본부 산하에 구조혁신팀을 신설하는 등 내년부터 1본부 1실 5팀 체제로 조직을 운영키로 했다.
신설된 구조혁신팀은 새롭게 만들어지는 기업구조조정혁신펀드의 조성과 운용을 담당하게 된다. 팀장은 김태수 전략투자팀 차장이 맡는다.
기업 구조조정의 중심을 정부주도에서 시장주도로 전환하기 위한 모자(母子)형 기업구조혁신펀드는 이르면 2월 중 모펀드가 마련된 이후 3~4월 하위펀드 출자사업을 통해 1조 원 이상으로 조성된다. 5000억 원 규모의 모펀드의 출자에는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8개 은행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참여하며 펀드 운용은 성장금융이 담당한다.
성장금융은 지난 2016년 6월 중소·벤처기업 투자금융 활성화 방안에 따라 설립당시 1본부 1실 3팀 체제로 운용돼 왔다. 이후 KSM펀드와 반도체펀드 등 다양한 모펀드 조성에 나서며 전략투자팀을 신설했다.
개편이후 투자운용본부 산하에 △모펀드 관리를 담당하는 투자기획팀 △창업단계 자펀드 운용 및 관리를 담당한 중소벤처팀 △성장 및 회수와 자펀드 운용을 관리하는 성장 투자팀 △반도체성장펀드를 담당하던 전략투자팀 등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다만 전략투자팀은 반도체성장펀드와 KSM펀드, 사회투자펀드 등의 운용 및 관리를 담당하는 한편 유한책임사원(LP)간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모펀드 조성도 담당할 전망이다.
성장금융 관계자는 "대규모 기업구조혁신펀드 운용의 집중 관리를 위한 확대 개편"이라며 "모펀드 운용의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추가적으로 다양한 모펀드의 조성 및 운용 역량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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