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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파트너스, 수년 미룬 임원 인사 단행 김성은 상무→부사장, 이동훈·조준연 이사→상무 승진…조직 안정감 강화

류 석 기자공개 2018-01-05 08:26:41

이 기사는 2018년 01월 04일 11:1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프리미어파트너스가 2018년 새해를 맞아 수년째 미뤄왔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1명의 부사장과 2명의 상무, 2명의 이사가 선임됐다. 조직에 안정감을 더하고 다른 투자사들과 프리미어파트너스 임직원들의 직급 형평을 맞추기 위한 승진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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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프리미어파트너스는 PE본부 김성은 상무(사진)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PE본부 이동훈 이사와 김병찬 부장은 각각 상무와 이사로 승진했다. VC본부에서는 조준연 이사가 상무로, 바이오본부는 심수민 부장이 이사로 한 직급 올라섰다.

김병찬, 심수민 부장이 이사로 승진하면서 프리미어파트너스의 이사급 이상 임원은 9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프리미어파트너스의 조직은 PE본부, VC본부, 바이오본부, 컴플라이언스본부로 구성돼 있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임직원들의 승진에 인색한 벤처캐피탈로 꼽힌다. 파트너 심사역과 일반 심사역으로 구분되는 유한책임회사(LLC)형 벤처캐피탈의 특성상 직급의 중요성이 크지 않다는 경영진의 판단 때문이었다.

이에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수년째 임원 인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2012년 송혁진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승진 발령한 것 외에는 임원 인사를 진행한 사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특히 이번 같은 큰 폭의 인사는 2005년 회사 설립 이후 처음이다.

올해로 설립 13년차를 맞은 프리미어파트너스는 대규모 임원 인사를 통해 조직에 안정감을 더했다는 평가다. 다른 벤처캐피탈과 달리 인력 이동이 잦지 않아 회사에 합류한 심사역들의 경력이 쌓이면서 자연스레 임원의 수가 늘어나게 된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다른 벤처캐피탈 직급 수준과의 형평성도 고려됐다.

이번에 부사장으로 승진한 김성은 본부장은 프리미어파트너스의 PE본부를 이끌고 있다. 현대자동차에서 산업계 경험을 쌓은 김성은 부사장은 스틱인베스트먼트에서 근무한 후 2010년 프리미어파트너스에 합류했다. 자동차, 조선, 온라인게임, 전기전자 등 후기 성장기업 및 바이아웃(Buyout) 투자에 있어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씨모텍, 엔케이, 조이맥스, 유지인트, 삼현피에프 등이 있다.

이번 승진 인사에 이름을 올린 이동훈 상무는 2014년 프리미어파트너스에 입사했다. 삼성전기와 쏠리드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프리미어파트너스 합류 전 스틱인베스트먼트에서 근무했다. 풍부한 IT, 소프트웨어, 소비재 분야 투자 경험을 갖고 있다. 주요 포트폴리오로는 민앤지, 나무가, 맥스로텍, 브랜드네트웍스, 지란지교시큐리티 등이 있다.
VC본부에서 유일한 승진자인 조준연 상무는 SK텔레콤을 퇴사하고 프리미어파트너스 설립 초기인 2007년 합류했다. '2015 KIF-프리미어 IT 전문투자조합(400억 원)'의 대표펀드매니저를 맡고 있으며 미디어, 디지털컨텐츠, 헬스케어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주요 투자 포트폴리오는 솔루에타, 아이덴티티게임즈, 디오, 멕아이씨에스, 심플렉스인터넷 등이다.

바이오본부 심수민 이사는 바이오 및 헬스케어 분야 전문 투자사인 메디베이트파트너스 출신이다. 지난해 프리미어파트너스 바이오본부에 합류했다. 김병찬 이사는 삼일회계법인에서 일한 공인회계사다. 2013년부터 PE본부에서 일해왔다.

프리미어파트너스 관계자는 "설립 이후 조직의 체계가 잡히고 안정화되면서 자연스럽게 임원 승진 대상자가 늘어난 것"이라며 "그동안 직급에 대한 중요성이 크지 않다는 판단으로 인사를 미뤄왔지만, 대외적으로 많은 사람들과 협력해 일하는 심사역들의 특성을 고려해 승진 인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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