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잇단 관료 영입…강영철 전 규제조정실장도 장병원 식약처 차장도 합류…양병국 질본 출신도 대웅바이오 근무
이석준 기자공개 2018-01-08 10:48:10
이 기사는 2018년 01월 08일 10시4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웅제약이 강영철 전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사진)을 영입했다. 대웅제약은 앞서 장병원 전 식약처 차장이나 양병국 전 질병관리본부장 등 관료 출신 인사를 영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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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신문 경제부장, 지식부장, 논설위원 등을 거쳐 2003년 7월 풀무원 부사장으로 입사했으며, 풀무원푸드 미주지역 대표를 거쳤다.
대웅제약의 강영철 고문 영입은 남승우 전 풀무원 대표와의 인연이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진다. 남승우씨는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과 서울대 법학과 선후배 사이다. 강 고문이 풀무원에 재직했을 당시 자연스럽게 윤 회장과 만남이 이뤄졌다. 강 고문도 서울대 출신이다.
대웅제약은 강 고문 외에도 장병원 전 식약처 차장도 고문 자리에 스카웃했다. 장 고문은 1975년 부산시 남구청에서 9급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후 보건복지부로 자리를 옮겨 감사팀장, 노인보건과장, 노인요양보장과장, 의약품유통조사 TF팀장, 고령사회정책과장 등을 거쳐 부이사관(3급)을 달았다.
2008년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운영지원과장으로 옮긴 후 경인식약청장, 의료기기안전국장, 의약품안전국장 등을 맡았다. 이후 기획조정관을 거쳐 2013년 식약처 초대 차장으로 임명됐다. 9급서 1급까지 신화를 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대웅제약이 지난해초 대웅바이오 대표에 양병국 전 질병관리본부장을 앉힌 후 관료 출신 인사를 지속 영입하고 있다"며 "이번 규제조정실장, 식약처장 출신 영입은 대웅제약이 의약품 허가 사업 등을 펼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강 고문의 영입은 맞지만 어느 자리로 갈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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