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주펀드, 삼성전자·삼성전자우 비중 늘었다 [펀드 포트폴리오 맵] LG, 0.38%p 감소…신영자산운용 펀드 매도 영향
정지연 기자공개 2018-01-12 10:19:08
이 기사는 2018년 01월 10일 09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설정된 배당주펀드에서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 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LG계열사 주식 비중은 전반적으로 줄어들었다.10일 theWM에 따르면 지난 11월 1일 기준 한 달 동안 전체 자산운용사 배당주펀드(대표펀드 기준)에서 편입 비중이 가장 많이 늘어난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 비중은 전월(27.65%)에 비해 0.94%포인트 늘어난 28.77%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도 0.47%포인트 증가해 7%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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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배당주펀드 중에서 삼성전자를 담고 있는 펀드는 총 53개다. 이 중 43개 펀드에서 삼성전자 비중이 늘어났다. 특히 NH-아문디자산운용의 펀드 내 보유 비중이 늘었다. 'NH-Amindi고배당주목표전환형증권투자신탁[주식]'은 삼성전자 편입 비중이 2.67%포인트 늘어나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어 'NH-Amundi대한민국고배당주연금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주식]'(2.29%p), 'NH-Amundi퇴직연금고배당주증권자투자신탁1[주식]'(2.25%p), 'NH-AmundiAllset고배당주증권투자신탁[주식]'(2.24%p) 내 편입 비중도 늘어났다.
현대차2우B는 전월에 비해 0.16%포인트 증가했다. 현대차2우B는 17개 펀드 중 15개 펀드에서 비중이 늘어났다. '브레인금잔디배당성장증권자투자신탁(주식)'이 편입 비중을 3.98%에서 6.05%로 2.07%포인트 늘려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밖에 기업은행(0.26%p), 현대차우(0.15%p), 현대모비스(0.08%p), 삼성생명(0.06%p)도 비중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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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이 가장 많이 축소된 종목은 LG였다. LG의 배당주펀드 내 비중은 전월 대비 0.38%포인트 줄어든 3.94%로 집계됐다. 신영자산운용의 7개의 펀드가 LG 편입 비중을 축소한 게 전체 배당주펀드 내 비중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순자산 1조 1682억 원인 '신영밸류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은 LG 편입 비중을 2.79%에서 2.54%로 0.25%포인트 줄였다.
SK하이닉스 비중도 줄었다. SK하이닉스를 담고 있는 30개 배당주펀드 중 29개에서 비중이 축소됐다. '하나UBS코리아배당증권투자신탁1[주식]' 내 편입 비중이 1.39%포인트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KB액티브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 내 비중도 1.11%포인트 줄어들었다.
이밖에 LG디스플레이(-0.22%p), LG전자우(-0.07%p), LG 화학(-0.07%p) 등 LG계열사의 배당주펀드 내 비중이 전반적으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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