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은행 가상화폐 현장점검 내주로 연장 농협·기업 등 6개은행 대상…일부서 자금세탁방지 절차미흡 발견
원충희 기자공개 2018-01-11 18:36:04
이 기사는 2018년 01월 11일 18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융당국이 금융정보분석원(이하 FIU)이 공동으로 실시 중인 6개 은행 가상화폐 계좌 특별검사 기간을 다음 주까지 연장한다.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 FIU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가상통화 취급업소와 거래관계가 많은 6개 은행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협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산업은행 등이 점검대상이다.
당국은 주로 가상통화 거래와 관련한 자금세탁방지 의무 이행실태, 실명확인시스템 운영 준비현황 등을 점검했다. 원래는 11일까지 점검을 마치기로 했으나 들여다 봐야할 부분이 생각보다 많아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 일부 은행에서는 자금세탁방지 의무 이행절차가 미흡했던 점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현장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내부통제 미흡사항 등에 대해 정밀점검으로 보다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고 대응할 필요가 생겼다"고 밝혔다.
FIU와 금감원은 점검기간을 연장해 오는 16일까지 3일간 추가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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